2013 서울 모터쇼 열흘간의 축제 막올려

2013.04.01 11:45:00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2013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가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를 주제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인 13개국, 331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로 9종을 선보였다. 현대차의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 상용차인 트라고 액시언트, 쌍용차의 콘셉트카 LIV1와 W 서미트, 어울림모터스 뉴 스피라 GT 3.8, 파워프라자 콘셉트카 예쁘자나 4.0 등이다.





아시아 프리미어 차량도 르노삼성 QM3, 기아차 K3 5도어, 쌍용차 콘셉트카 SIV1, BMW 3시리즈 GT·M6 그랑쿠페·Z4 s드라이브35is, 링컨 올 뉴 MKZ, 도요타 아발론, 폴크스바겐 골프 A7, 인피니티 LE 콘셉트카 등 15종이 있다.




2013서울모터쇼에는 주제에 걸맞게 친환경차가 대거 출품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100% 전기차SM3Z.E, 현대자동차 투싼ix, 기아자동차 K5 하이브리드(HEV), 한국지엠 스파크 배터리전기차(BEV) 등의 친환경차를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는 월트 디즈니도 참가했다. 디즈니는 이번 모터쇼에서 디즈니-픽사(Pixar)의 애니메이션 ‘카(Cars)’ 시리즈의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Lightning McQueen)의 실물 모형을 전시한다. 디즈니는 실물 라이트닝 맥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라이트닝 맥퀸 포토제닉’을 선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어린이 관람객들을 위해 카 시리즈의 다양한 캐릭터로 만든 무선 조정(RC) 자동차를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배틀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는 참가자들의 트랙 랩타임을 기록, 우승자를 선정해 경품도 제공한다. 서울모터쇼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가족이 함께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부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3서울모터쇼는 2011년에 비해 20% 늘어난 120만명이 될 전망이며 1만5000명의 해외바이어를 유치해 1조원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뜻해진 봄날,  가족과 함께 첨단 과학과 환경과의 조화를 생각한 2013 모터쇼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체험학습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준호 한국교육신문현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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