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으로 날려버린 무더위…여름보다 뜨거운 화합의 열기

2017.08.24 16:21:55

제6회 한국교총회장배 전국교원배드민턴대회
교육가족 축제 한마당…351팀 500여명 참가



제6회 한국교총회장배 전국교원 배드민턴대회가 19일 천안 실내배드민턴장에서 개최됐다. 교육부, 교보생명과 충남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유‧초‧중‧고 교원, 학생, 학부모 등 351팀 500여 명이 참가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치러진 대회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향한 교원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경기는 회원 개인부 30대, 40대, 50대 연령별로 A(중급이상)‧B(초급)조로 나눠 복식(남‧여‧혼합)으로 진행됐고 교육공동체부는 성인+성인, 성인+학생(남‧여‧혼합) 방식으로 펼쳐졌다. 유치원부는 합산 나이를 기준으로 여자복식 경기가 치러졌다. 각 부문별 1, 2위에는 최고급 배드민턴 라켓이, 3위에는 배드민턴 가방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대회사에서 “배드민턴은 셔틀콕 하나로 선생님-학부모-학생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고 교원동호회 중 가장 많은 회원을 갖고 있는 종목”이라며 “앞으로도 시도를 순회하면서 가급적 전국의 선생님들과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축제의 마당이 될 수 있도록 대회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섭 충남교총 회장은 환영사에서 “아직 남아있는 무더위를 여름 태양보다 더욱 뜨거운 배드민턴의 열기로 날려 보내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천안시를 방문해 주신 것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 “이번 대회가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가 화합과 신뢰를 다지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교보생명도 다양한 교육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참사람을 키우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예람 기자 yrkim@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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