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초연 당시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5년 만에 돌아온다. <엘리자벳> <레베카>를 탄생시킨 미하엘 쿤체‧실베스터 르베이 콤비가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왕비였으나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와 혁명을 이끄는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통해 정의와 진실에 대해 묻는다. 배우 김소현, 김소향과 장은아, 김연지가 각각 마리 앙투아네트와 마그리드 아르노를 맡는다.
8.24-11.17 | 디큐브아트센터
연극 <미저리>
배우 김상중의 18년만의 연극 복귀작, 황인뢰 드라마 PD의 연출 등으로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연극 <미저리>가 한층 더 강해진 스릴러로 돌아온다. 이번 공연은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해 여름밤에 어울리는 스릴러만의 서늘한 묘미를 선사할 예정. 초연 멤버인 김상중, 길해연, 고인배와 더불어 안재욱, 김성령, 손정은이 각각 폴 셸던, 애니 윌크스, 보안관 버스터 역을 맡아 새롭게 합류한다.
7.13-9.15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전시 <헬로, 마이 네임 이즈 폴 스미스>
전시장은 마치 ‘위트 있는 클래식’을 상징하는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작업실을 한국으로 옮겨온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준다. 1500개가 넘는 오브제를 활용해 노팅엄 뒷골목의 1평 남짓한 첫 쇼룸, 첫 패션쇼를 열었던 파리의 호텔방 등 디자인 거장이 되기까지의 발자취를 담아낸다. 더불어 그의 상징과도 같은 멀티 스트라이프 패턴에 얽힌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6.6-8.25 | DDP 배움터2층 디자인박물관
기획공연 <산울림 고전극장>
올해로 창단 50주년을 맞은 한국 연극계의 대표 극단, 산울림이 올해도 <산울림 고전극장>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2013년부터 매년 젊은 창작들과 함께 고전을 소개해온 기획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러시아 문학, 연극으로 읽다’를 주제로 개최된다. <스페이드의 여왕> <밑바닥에서> <외 갈매기> <고골 단편선:욕망의 매커니즘> <죄와 벌> <무무>까지 총 6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르고, 매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열려 고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6.12-9.1 | 소극장 산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