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실무] 새로운 교육환경을 위한 블렌디드 러닝

2021.05.06 10:30:00

들어가며

미래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장학행정협의회라는 전문직만을 위한 연수가 있다. 그 연수가 운영될 때에는 경기도교육청에 속해 있는 모든 전문직원이 한곳에 모여 하나의 주제에 대해 강의도 듣고, 여러 분임으로 나누어 토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2019년 그해 장학행정협의회 대주제는 ‘미래학교의 모습’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날 강사님은 현재의 학교 체제와는 다르게 온라인 형태로 운영되는 다양한 학교의 모습을 소개해 주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에서 수업을 듣고 전 세계 7곳에 위치한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미네르바 스쿨, 무학년제로 운영되며 학생 각자가 계획한 학습 속도에 맞춰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칸 랩 스쿨’ 등은 신선한 경험이었다. 그러나 나의 마음속 한편에는 ‘이런 학교가 대한민국이라는 교육환경에서 운영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갑자기 찾아온 미래, 그리고 교육환경의 변화

코로나19는 기존 교육환경의 틀을 순식간에 바꾸어 놓았다. 3월 개학이 연기되고 등교수업은 불가능하게 되었으며, 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개학을 하게 되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등교방법과 수업형태가 바뀌었으며, 모든 교육과정은 접촉과 밀집도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재편성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등교수업의 대안으로 원격수업이 강조되었고, 교육청에서는 교사 연수, 다양한 콘텐츠 및 장비 제공, 무선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원격수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였으며, 학교 또한 수업방법과 플랫폼 선정, 콘텐츠 제작, 자체 연수 등 많은 노력을 하였다. 사회뿐 아니라 교육에서도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존의 교육시스템으로는 정상적인 학교교육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블렌디드 러닝(Blended-Learning), 온라인학습, 플랫폼, 툴 등 갑자기 찾아온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적응해야 하는 과제가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블렌디드 러닝의 정의와 장점

가. 블렌디드 러닝이란?

블렌디드 러닝은 온라인학습과 면대면 학습을 결합하여 기존의 면대면 방식의 교육이 가지고 있는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나아가 전통적인 면대면 교육방식이 지닌 교육적 장점을 결합·활용하여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학습전략이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역량기반 교육과정-배움중심수업-성장중심평가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성취기준 및 학습내용 재구성을 통하여 온·오프라인의 맥락화된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학생 맞춤형 학습설계 및 피드백을 강화하여 학생주도학습을 지원하는 교육으로도 정의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이승철 경기 중원초등학교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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