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절로 자라는 아이들

의도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사랑과 관심을 먹으며 저절로 자란다. 은지도 그랬다. 수줍어서 교실에도 들어오지 못한 채 눈물만 그렁그렁하던 아이가 이제는 아이들과 어울려 웃기도 하고, 집 방향이 같은 친구와 손을 꼭 맞잡고 가기도 한다. 주변의 따뜻한 시선 이 한 사람의 삶을 이토록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했다.

2015.07.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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