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韓日관계 올바른 교육이 만든다"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독도 영유권 주장,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등으로 한일관계는 지난 65년의 국교 정상화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일본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우리와 가장 가까운 나라중의 하나이지만 양국의 거리감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양국관계의 정상화를 위해 교육의, 교육자의 역할은 무엇일까? 전주 근영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조은경 교사가 일본 교육계 원로인 구로사와 노부아키 야마나시카구인대학 교육학과 교수와 나가이 순사쿠 후쿠오카 교직원조합 서기장을 만났다. 세 사람은 한일평화교재실천교류회 참가 등을 통해 교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만남은 2005년 말미에 조 교사가 그들을 전주로 초대해 이뤄진 것이다. 본지는 이들의 만남과 허심탄회한 대화 속에서 성숙한 한일관계를 위한 과제를 찾아보기로 했다. 진행과 집필은 조 교사가 맡았다.

2006.0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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