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의 교육이야기 ‘무대’에 올리다

천안·아산 교사극단 ‘초록칠판’


연극이 좋아 무대에 오르는 끼 많은 선생님. 학생 연극반 지도를 맡은, 부족함을 열정으로 채울 줄 아는 멋쟁이 선생님. 제자의 다친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역할극으로 치료하는 심리기법을 배우기 위해 연극을 배우는 선생님 등등. 교사들이 초록칠판의 문을 두드린 이유도, 무대에 오른 이유도 모두 제각각이지만 무대에 올라 열정을 불태우는 선생님들의 순수한 열정은 모두 한마음 한뜻이다. 아마추어 연극인이지만 매년 연출, 무대, 소품 등 모든 부분을 21명의 회원이 자급자족할 만큼 다재다능하다. 이렇게 벌써 10번의 공연을 무대에 올렸다. 새터민의 이야기를 다룬 <너도 그렇다>, 명예퇴직을 앞둔 노(老)교사와 젊은 교사와의 갈등을 담은 <하루> 등 초록칠판이 무대에 올리는 공연은 학교현장에서 만나는 교육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초록칠판 회원은 절반 이상이 고등학교 교사들로 시간에 쫓기지만, 무대는 관객들과의 약속인 만큼 연습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연극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성완기(온양고 교사) 회장의 입을 통해 들어보았다.

2015.11.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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