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류초, 찾아오는 명장 도예교실 열려

2023.11.02 10:16:16

지역자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으로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과 창의성 키워

경기 매류초(교장 김동성)는 10월 31일 ‘찾아오는 명장 도예교실’을 열었다.

 

병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코일링 기법으로 자신만의 그릇을 만들며 즐거워하였다. 그리고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물레를 돌려 흙을 빚어 그릇도 만들었는데, 이는 모두 석담 최병덕 여주 도예 명장(제4대)의 재능 기부 덕분이다.

 

 

2023년 매류초의 자율과제 주제는 ‘앎이 삶이 되는 매류 자율교육, 몸으로 맘으로’이다. 자율과제의 일환인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에는 체육관에서 ‘드로잉쇼 캔버스 사파리’ 공연이 있었고, 이번에는 도예 체험을 하였다.

 

 

도자기로 유명한 여주지역의 특성상 지역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하여 학교 교육을 발전시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 및 학생들의 지역 특화 교육으로 의미가 있는 활동이었다.

 

매류초는 지역사회와 연계된 체험 외에도 다양한 학생 중심 체험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 이후에도 스포츠 건강 체험을 위해 이달 22일에는 ‘레전드와 함께하는 체육 교실(신아람 선수와 함께하는 펜싱 수업)’이 있을 예정이다.

 

김동성 교장은 재능 기부를 해준 최병덕 도예 명장에게 감사함을 전하였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외부 자원을 유치하여 앎이 삶이 되는 다양한 경험과 체험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하였다.

 

지금의 교육은 학교 안에서만 머물러 있는 교육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과 지역을 활용하여 함께 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매류초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러한 교육활동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

 

 

이준호 경기 북내초 교사 gotea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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