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 희성초(교장 홍미정)는 26일 학교 체육관 라온관에서 5-6학년을 대상으로 ‘FC 안양 학교원정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 활동은 안양 FC의 사회 공헌활동으로 안양만의 축구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소질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희성초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안양 FC 선수들과 체육 레크레이션을 함께하며 같이 호흡하고 활동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선수와 함께하는 축구교실을 통해 축구 기본기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학생들은 지역의 축구 단체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를 움직이며 팀워크, 인성, 리더십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다.
지역자원과 학교가 연계하여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함께 학교가 상생하는 좋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 축구팀과 체육하는 것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하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윈윈할 수 있는 좋은 행사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홍미정 교장은 "학생들의 꿈과 소질을 계발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며, 앞으로도 체육과 예술 교육을 위해 지역과 함께 힘을 합쳐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의 인성을 키우는데 스포츠 만한 것도 없다. 다양한 신체활동은 몸 뿐만이 아니라 마음도 키워주고 남을 배려하는 협동심, 팀을 이끌어 가는 리더십 등을 키워줄 수 있다. 하버드 대학교의 존레이티 교수는 책 '운동화 신은 뇌'에서 "학생들의 운동과 신체활동이 뇌를 자극시켜 학습 능력 및 지적 능력도 키워 줄 수 있다"고 하였다.
지역의 다양한 체육 단체와 팀들이 학교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이유다. 앞으로 희성초 학교 원정대 프로그램 같은 일들이 더욱 더 많아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