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회의에 여러 번 참석해 봤지만 이렇게 진지한 모습은 처음이다”
“1박2일 연수라고 하면 대개 하루일정은 밀도 있게 하더라도 다음 날 회의는 느슨하게 하기 마련인 데 이번 워크숍은 완전히 강행군”
“새로운 교총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이지만 토씨하나라도 신중히 발표해 조직 내부에 소모적인 논쟁을 일으켜선 안된다”
15~16일 교총혁신위 워크숍 현장에서 혁신위원들이 주고받은 말들이다.
교총혁신위원과 사무국 직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천안상록호텔에서 열린 교총혁신위 워크솝은 시종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힘 있는 교총’을 기치로 다양한 미래지향적 사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한편에서는 조직운영 체계를 둘러싸고 첨예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은 전체회의에 이어 조직, 정책, 중점교육·복지, 홍보·언론 등 4개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다시 전체회의를 열어 분과별 사안에 대해 토론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16일 전체회의에서 이원희 교총혁신위 위원장(수석부회장)은 다음 달 17일 열리는 교총 이사회 전에 혁신위 안을 마련하고 사안별로 회장단회의, 이사회, 임시대의원회를 통해 이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