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 교통봉사 어려운 학부모, 대체 봉사자 연결

2026.09.03 23:30:13

서울교육청 ‘등굣길 안전이음’ 9월부터 운영
전화 신청 온라인 전환…봉사 하루 전 결과 안내

맞벌이나 어린 자녀 돌봄 등으로 학교가 지정한 날짜에 등굣길 교통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부모가 온라인으로 대체 봉사자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전화 신청 중심이던 기존 사업을 온라인 방식으로 바꿔 학부모의 부담과 이용 불편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교육청은 학부모의 교통안전지도 봉사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원하기 위해 ‘등굣길 안전이음’ 사업을 9월부터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등굣길 안전이음’은 학교에서 지정한 교통안전지도 봉사일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부모를 대신할 교통봉사자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교육청이 2023년부터 운영해 온 ‘교통안전 모이자구’를 이용자 편의를 중심으로 개편했다.

 

가장 큰 변화는 신청 방식이다. 기존에는 대표전화로 신청을 받아 수기로 관리했지만 앞으로는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신 이용자가 많은 민간 플랫폼인 당근마켓 앱을 활용한다. 서울교육청은 이를 통해 신청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행정 효율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학부모는 당근마켓 앱에서 ‘서울시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을 검색한 뒤 ‘등굣길 안전이음 봉사자 매칭신청’ 항목에서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신청은 봉사일 2일 전까지 가능하며 대체 봉사자 연결 결과는 봉사일 하루 전까지 문자로 안내된다.

 

서울교육청은 온라인 신청 도입으로 교통봉사 참여가 어려운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대체 봉사자를 신속하게 연결해 등굣길 교통안전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등굣길 안전이음’ 사업을 통해 학부모는 안심하고 학생들은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승호 기자 10004ok@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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