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시도, 중학생 학력평가 미시행

2010.12.02 15:30:48

서울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광주 등 진보 성향 교육감이 있는 전국 6개 시·도 교육청이 이번 달에 예정된 중학생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겨울 방학 직전에 실시돼 학생의 관심이 낮고 평가 결과가 이듬해 2월에 통지돼 환류지도가 어렵다”며 “경기와 강원 등 6개 교육청에서 학력평가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구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이번 시험은 다른 10개 시·도에서만 치러지게 된다. 시도교육청이 번갈아 주관하는 중학교 대상 학력평가는 매년 3월과 12월 두 차례 시행되고 있다.

윤문영 ymy@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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