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숙 의원 “한자교육 국어에 도움”

2013.04.17 09:47:17

한자교육활성화 토론회 개최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사진)은 이이재 새누리당 의원, 노영민, 심재권 민주당 의원과 공동으로 ‘한자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1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했다.

한글전용정책에 따라 한자교육이 초등학교에서는 창의체험활동 시간에 부분적으로 이루어지는 있고, 중․고교의 경우 한자와 한문이 선택과목으로 분류돼 국어교육에도 지장이 있고, 세대간 언어차이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토론회가 마련됐다.

박 의원은 “한자의 기원이 중국이지만 역사적으로 중국의 전유물이 아니라 동북아 전체가 통용하던 문자였다”며 “국어의 70% 정도가 한자에서 근원을 두고 있는 상황에서 한자를 우리 문화로 인식하고 순화해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가 동북아시아의 발전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일의 중심의 한자문화권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자 교육이 곧 국제경쟁력이 될 수 있음을 박 의원은 강조했다.

한자교육과 관련해 박 의원은 2월 초․중․고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해 생활 속 어휘부터 익히게 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백승호 10004ok@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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