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2007 청소년커리어엑스포 개최

2007.05.13 06:42:00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5월 셋째주를 직업세계체험주간으로 선포하였으며 2007년이 그 첫해이다. 이를 기념하여 대구교육청에서는 대구지방노동청과 함께 '2007 청소년커리어엑스포를 2007.5.15(화)~5.16(수) 10:00-16:00, 대구상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최하여 대구 시내 중, 고등학생(※학부모 동반 초등학생) 5,000여명 및 교사, 학부모가 참석할 예정이다.

박람회를 개최하는 목적은 직업세계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한 평생진로개발 지원으로 학교에서 직업세계로의 원활한 이행을 촉진하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한 학교 진로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현장체험 중심의 진로지도 지원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 능력을 신장한다.

박람회는 흥미검사 등 직업심리검사를 통한 자기탐색관과 학과계열정보관, 진로설계관, 직업도서정보관, 직업훈련정보관, 직업자격정보관, 직업진로정보관, 전문직업인과 만남 및 체험관 등 8개 테마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첫째, 진로탐색관은 자기 특성 이해를 위한 심리검사 실시하는데 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흥미․직업 가치관 및 상담을 하고 대구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홀랜드(Holland) 진로탐색검사 및 상담을 실시한다.

둘째, 진로정보관에서는 우리 지역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입학정보, 직업정보를 제공한다. 고등학교 입학정보관에서는 일반계고․특목고․전문계고 현황 및 전형 방법을 안내하며, 대학교 입학정보관에서는 4년제 대학교(6개) 및 2년제 전문대학(9개) 과 및 계열정보, 입시정보를 안내한다.

셋째, 직업정보관에서는 유망직업․신생직업․이색직업․직업의 변천사․ 격증정보 등 직업정보관련 자료를 제시(한국고용정보원 설치)한다.

넷째, 기업정보관에서는 대구광역시 소재 25개 스타 기업을 안내한다.

다섯째, 직업자격 및 직업훈련 정보관은 국가자격 정보 안내(한국산업인력공단) 및 국비지원 훈련 정보를 안내(한국폴리텍대학)한다.

여섯째, 직업도서관은 진로 및 직업관련 도서를 전시(대구 교보문고)한다.

일곱째, 직업체험관에서는 분야별 전문직업인과의 만남(32개 직종) 및 직업 체험(16개 분야)하게 한다.

여덟째, 진로설계관은 학생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미래 삶 설계하기 코너를 운영한다. 「20년 후 나의 모습 그리기」대회와 「20년 후 나의 명함만들기」대회를 실시한다.

참가학생에게 주는 특전으로는 진로탐색장 배부 및 부스별 우수활동 학생 대상 상품을 제공한다.

홈페이지( http://2007career.com/index.html )에 자세한 내용이 탑재되어 있으니 살펴보기 바란다.

이 박람회는 갖는 의의를 정리하면 향후 추진방향을 제안하여 본다.

첫째, 광역시교육청, 지방노동청, 광역시청소년상담원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이 박람회를 계기로 청소년진로지도, 청년실업문제 등 유관기관의 협조체제가 강화되었으면 한다.

둘째, 직업세계체험주간에 개최할 수 있는 바람직한 모델로 평가된다. 다른 시도에서 관련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만큼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그 결과를 관련기관에 알려주어야 하겠다.

셋째,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실제적인 직업들이 있어 실제적인 직업체험과 전문가와의 만남이 되고 있었다. 이들 직업인들이 모이는 협회와 유기적인 연계를 맺어 학생들의 체험을 도와주도록 하여야 하겠다.
앞으로 이들 직업인들과 참가학생들을 서로 연계시켜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이들을 이끌어주는 멘토로 활용하는 방법도 장기적으로 검토하여야 하겠다.

직업체험 항목으로는 로봇테크, 모델, 식물유전공학, 마술사, 캐릭터애니메이션, 간호사, 플로리스트, 조주사, 물리치료사, 보석감정사, 안경사, 생명공학, 푸드스타일리스트, 네일 아티스트, 헤어디자이너, 뷰티스타일리스트를 체험하게 하고 있다.

전문직업인과 만남에서는 스튜어디스 패션디자인너, 치과의사, 의사, 검사 은행원, 한의사, 예술가, 기자, 아나운서, 호텔리어, 직업상담가, 여경, 애니메이터, 소방관, 사회복지사, 공무원, 경호원, 119구조대, 약사, 여군, GIS전문가, 치기공사, 애견미용사, 큐레이터, 교수, 관광통역가이드, 화가, 프로듀서, 이벤트진행자, 광고기획가, 수의사이다.

넷째, 참가학생들이 그냥 둘러만 보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체험하고 그것을 기록하는 진로탐색장을 기록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리고 여건이 되면 가능한 직업인과의 만남이나 체험은 수요를 조사하여 그 필요성을 강하게 느끼는 학생들이 더 많이 이수하도록 유도하여야 하겠다.

다섯째, 이런 박람회를 통하여 대구지역의 학교, 고용지원센터, 대학, 폴리테크닉, 직업관련 협회 등이 한 군데 모여서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하겠다.

이번 대구광역시의 청소년 커리어 엑스포의 개최는 매우 의의가 크다고 보면 전국의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음을 알고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
이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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