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교육

2011.12.01 09:00:00

독일
교사 5명 중 1명 조기퇴직 예상
DAK(독일 고용자 의료보험)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상의 이유로 5명 중 1명의 교사가 조기퇴직을 할 것으로 예상. 연구에 따르면 16%의 교사들이 정년 퇴직을 할 만큼 자신이 건강하지 못하다고 응답.
2009년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65세에 정년퇴직한 교사는 40%이며 60세에 조기 퇴직을 신청한 교사는 11%, 22%의 교사는 업무가 장기간 불가능한 상태라고 함.
 
영국
사립학교 재정 열악한 국 · 공립 초등학교 지원
영국 명문 사립학교 교장연합회(HMC)는 재정이 열악한 국 · 공립 초등학교를 지원해 달라고 252개 회원 학교에 요청. 이와 같은 지원이 빈부 간의 학업성취도 차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 현재 빈부차이에 따른 학력차는 4~10세(초등교육)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 이러한 지원요구에 대해 일부 사립학교에서는 동참하겠다는 즉각적인 뜻을 보임.

핀란드
젊은이들을 위한 ‘미래 보장 정책’ 실시 예정
핀란드 노동부는 6천만 유로(한화 956억 원)를 투입해 젊은이들에게 일자리와 교육기관 등 미래를 보장하는 정책을 2013년부터 전면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 이 정책의 주요 골자는 30세 이하 젊은이가 졸업 후 직장을 잡지 못하고 3개월 이상 실업상태로 있을 경우에 일자리, 인턴십, 교육 기관 등을 알선해 주는 것.

프랑스
중등학교에서 학교징계절차 개혁
학생들에게 문화적인 활동과 교육, 과제물 등으로 징계를 하는 책임교육을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교징계절차 개혁. 8일 이상의 정학 제도를 삭제하고 8일 이내의 학급 유기정학을 신설해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대신에 교내 안내실에 머물도록 함.

중국
학습교재에 대한 저작권문제로 법정 소송
최근 중국 절강성의 한 교사가 저작권 문제로 법원기소를 당해 법원에서 패소하는 사례가 발생. 지식재산권 보호문제와 연결돼 있어 해당 사건은 교육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음.

일본
학력저하 막기 위해 AO입시제도 수정
고교생활을 통해 학생을 평가하고, 대학합격 여부를 결정하던 AO입시제도(Admission Office, 입학사정관제도)를 수정하려는 움직임이 확대. 국공립대학에서도 이를 시행하는 학부가 감소됐고, 사립대학 역시 축소 혹은 폐지하려는 움직임. 입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문제로 지적. 문부과학성은 대학교육을 위한 기초학력을 갖추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대학입시센터시험 결과나 고교 성적을 AO입시제도의 합격 여부 판정에 이용할 것을 요청.
 
미국
페어팩스 학교구, 교과서를 전자책으로 대체
워싱턴의 페어팩스 학교구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온라인 전자책 도입을 강력하게 추진. 현재 미국의 온라인 전자책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전체의 10%로 크지는 않지만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 플로리다주의 경우 교재 구입비용의 절반을 온라인 교재 구입비용으로 쓰기로 결정하는 등 많은 주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할 예정.

호주
아시안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 증가
470억 원의 예산을 추가 지원해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대한민국 등의 언어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 정부는 2020년까지 최소 12%의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하나의 아시안 언어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국립아시안언어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정.
윤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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