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고졸 취업자의 후진학 계속교육 유형과 특성

직업을 뜻하는 독일어는 ‘베루프(Beruf)’이다. 신에게서 받은 ‘소명(召命)’, 혹은 ‘부름 받음’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장인(匠人)을 의미하는 마이스터(Meister) 역시 바로 이러한 정신 속에서 탄생했다. 독일에서 흔한 50여 개 성씨 중에서 30개 이상이 직업 명칭에서 유래할 정도로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긍정적이다. 직업의 귀천이나 직업에 따른 사회적·문화적 차별을 거의 볼 수 없는 독일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직업훈련교육 모델로 인식되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사실을 사회적 제도와 인식으로 실현해 나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2016.06.0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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