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킬링 시저>
셰익스피어의 명작 <줄리어스 시저>를 원작으로 한 연극. 공화정을 지킨다는 명목으로 로마의 지도자 시저를 암살했던 사건이 결국 또 다른 독재자를 탄생시킨 아이러니를 그린다. 시저 역은 김준원과 손호준, 정치적 야망과 명분 속에서 갈등하는 카시우스 역은 양지원, 공화국의 이상을 위해 친구를 배신하는 이상주의자 브루터스 역은 유승호가 맡는다.
5.10~7.20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
음악극 <태일>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삶을 그린 음악극. 그는 인간을 물질화하는 시대에서 부품처럼 쓰이는 노동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헌신한 노동가지만, 작품은 가족과의 평범한 삶을 꿈꿨던 따뜻한 청년의 모습에 주목한다.
5.14~7.20
대학로 TOM 2관
뮤지컬 <구텐버그>
열정 넘치는 뮤지컬 작가 ‘더그’, 작곡가 ‘버드’가 자신들의 작품 <구텐버그>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작가와 작곡가가 직접 프로듀서들을 초청해 노래하고 연기하는 독특한 극중극 형식의 2인 극으로, 두 명의 배우가 20여 개 이상의 캐릭터를 오가며 웃음과 감동을 준다.
4.30~7.20
플러스씨어터
전통연희극 <단심(單沈)>
고전 설화 ‘심청’을 모티브로 심청의 내면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 <향연>으로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렸던 정구호가 연출을 맡아 특유의 미장센을 펼쳐낼 예정이다. 배우 채시라가 '용궁 여왕'으로 특별 출연해 극에 드라마를 더하고,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5.8~6.28
국립정동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