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남부초(교장 정원숙)는 2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즐겁고 의미 있는 체험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2025학년도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학생들의 흥미와 학년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체험과 놀이 중심의 부스로 구성되어 전교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1학년 교실에서는 동화 속 주인공처럼 꾸며 사진을 찍는 ‘인생 내컷’ 활동이 진행되어, 학생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겼다. 2학년 교실에서는 ‘융합과학교실’이 열려 인공지능과 SW를 활용한 다양한 융합과학 체험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3학년 교실에서는 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통해 창의성을 발휘했고, 4학년 교실에서는 야광팔찌를 직접 만드는 ‘반짝 팔찌’ 활동으로 손재주를 뽐냈다.
5학년 교실은 색다른 공포 체험이 가능한 ‘귀신의 집’ 으로 꾸며져 학생들의 긴장감 넘치는 반응을 이끌었으며, 6학년 교실에서는 ‘미니 올림픽’ 이 열려 볼링, 농구, 배구, 축구, 탁구 등 다양한 종목을 체험하며 협동심과 스포츠 정신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중간뜰에서는 자유롭게 비눗방울을 불며 노는 ‘뽀글뽀글 비눗방울 놀이터’가 운영되어 유치원생과 저학년 학생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서로 어울리며 웃고 즐기는 시간을 통해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 참여한 4학년 오OO 학생은 “직접 만든 야광팔찌를 친구들과 나눠 가질 수 있어서 기뻤고, 하루 종일 웃을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6학년 김OO 학생은 “미니 올림픽에서 친구들과 팀을 이뤄 뛰어다니며 운동하니 평소보다 훨씬 신나고 뿌듯했어요”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의성남부초는 학생 한명 한명이 주인공이 되는 따뜻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