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에 평생 모은 5억원 기증

2009.08.31 11:39:53


인천여교 제29회 졸업생인 홍성숙(89세) 할머니가 모교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5억여원을 장학금으로 기증했다. 홍 할머니는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토지 1386㎡(3억 6710만원 상당)와 현금 1억 3300여만원을 기부했다.

평생 독신으로 살아온 홍 할머니는 인천창영초를 거쳐 1942년 인천여고를 졸업했으며, 중국 북경대에서 약학을 전공했다. 해방 후 귀국해 양장점을 운영한 홍 할머니는 최근까지 연탄난로를 사용해 겨울을 났을 정도로 근검절약의 삶을 실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여고(교장 이팽윤)는 ‘역란 홍성숙 장학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으며, 우수 인재 영입 및 육성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엄성용 esy@kfta.or.kr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sigmund@tobeunicorn.kr ,TEL 042-824-9139,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문태혁 | 편집인 : 문태혁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