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회 전국 모임 늘린다”

2009.09.15 17:55:21

신임 교총 초등교사회장 천민필 교사


한국교총 초등교사회는 12~13일 목포 현대호텔에서 열린 운영위원 연수에서 천민필 대구초등교사회장(공산초·사진)을 신임회장으로 뽑았다.

단독 출마한 천 신임회장은 시·도별 교사회장단으로 구성된 운영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천 회장은 인터뷰에서 “일선교육현장의 주인공으로서 우리 초등 교사들의 응집된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입후보 했다”며 “9살에 불과한 교사회지만, 교육 현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천 회장은 특히 “교원 관련 정책에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현장의 관심이 높은 교원평가를 비롯해 교원잡무 경감, 근평 기간 단축 등 사안에 현장교원의 의견을 반영하는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천 회장은 교사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각 지역 교총회장 선거 시 직선으로 초등교사회장을 동시에 선출해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현재 초등교사회가 없는 5개 시·도에 교사회 발족을 추진하고, 전국 모임을 연 2회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교사회 간 상호 교류를 위해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분기별 모임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천 회장은 끝으로 “초·중등교사회 및 교총 발전을 위해 선생님들의 질책과 성원을 구한다”며 “보궐 선거로 임기가 약 1년으로 짧지만, 시·도 운영위원들과 힘을 합해 발전하는 초등교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초등교사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전금자 광주여교사회장(송정동초)을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천 회장과 전 부회장의 임기는 내년 10월 14일까지다.
엄성용 esy@kfta.or.kr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sigmund@tobeunicorn.kr ,TEL 042-824-9139,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문태혁 | 편집인 : 문태혁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