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서울생활과학고(교장 황정숙) 2학년 5반 학생 30명은 열 달 동안 용돈을 아껴 마련한 연탄 1000장을 서울 현저동 독거노인 4가구에 직접 배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1학기 초, 연말에 좋은 봉사활동을 생각했던 학생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한달에 1500원씩 저축하며 45만원을 마련했고, 여기에 김경우 담임교사와 황정숙 교장의 지원금을 받아 60만원으로 연탄 1000장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갑오년 새해, 연탄불처럼 뜨거운 마음이 나눔‧봉사의 불씨로 퍼져 온 사회가 보다 따뜻해지길 아이들은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