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 도장초교(교장 김동우)에서는 5학년을 대상으로 외국인과 함께 하는 문화체험교실이 6월 17일 열렸다.
이번에는 인도에서 오신 MAKIN SANJEEV 선생님께서 방문하셔서 학생들에게 인도의 춤, 의상, 무예, 노벨상을 받은 많은 인도 사람과 인도의 유명한 건축물에 관한 사진도 보여 주시고 인도의 국가도 불러주셨다.
인도의 노벨상 수상자로는 인도 과학의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한 라만이 있고, 유명한 건축물로는 죽은 왕비를 그리워하며 황제 샤자한이 건축한 타지마할이 있다고 하였다.
또 인도의 결혼한 여성들이 양 미간 사이에 붙이는 장신구인 빈디도 붙여보고 인도의 전통의상인 사리도 직접 입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리는 바느질하지 않는 한 장의 천을 둘러 입는 인도 고유의 여성의복이라고 한다. 이 사리의 형태나 입는 방식이 지역과 계층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또한 특정의 색에 관하여서는 특정의 규정이 정해져 있다고 하였다. 사리의 총 길이는 보통 6-7m나 되기 때문에 앞쪽에 주름을 주고 가슴을 감싼 채 베일처럼 머리를 감싸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 사리 색깔에 맞추어 어울리는 색의 빈디라는 점을 이마에 찍어 주기도 하면서 기도하는 방법도 가르쳐 주셨다 . 빈디는 점의 형태가 일반적이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색상의 빈디가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날 학생들은 인도 사람들의 복장도 입어보기도 하고 여자들은 목걸이, 귀걸이, 팔찌와 같은 장신구로 화려하게 치장도 하였다
MAKIN SANJEEV 선생님께선 인도 인사를 가르쳐 주셨다. 양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세로 ‘나마스떼’라고 인사를 하는 것인데, 우리말로 ‘안녕하십니까’?의 뜻이라고 하였다
제한된 시간이라 선생님께서 준비해 오신 많은 것들을 모두 체험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우리 친구들이 인도라는 나라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문화체험교실은 유네스코에서 주관하는 국제문화이해교육(CCAP)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