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학교'건설을 위한 학교경영자의 리더십

2013.01.01 09:00:00

최근 ‘행복’ 또는 ‘행복지수’ 등에 관한 개념이 유행어처럼 회자되고 있다. 한국인의 행복지수는 세계 102위고, 서울시민의 행복지수는 세계 10대 도시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한국인의 평균 행복점수는 69점이라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그러나 우리의 교육열은 아직도 세계적이다. 상급학교 진학률에서 찾아볼 수 있듯이 대부분의 청소년은 좋든 싫든 12~16년 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젊은 날들을 보낸다. 이렇게 긴 기간을 학교에서 보내면서 학생들은 과연 얼마나 행복하며, 교사들은 또 어떤 보람을 느끼는지, 학부모들 역시 얼마나 만족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행복학교’ 개념의 대두
그동안 ‘어떤 학교가 좋은 학교인가’, ‘바람직한 학교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효과적인 학교(effective school)’라는 개념으로 소개되어왔다. 또 근자에 ‘행복한 학교, 즐거운 교실’ 등에 관한 콘셉트를 가지고 운영되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아마도 우리사회가 발전하면서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행복’이 핵심 개념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과도 무관치 않을 것 같다. 이렇게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즐거운 교실에서 학교생활을 해야 할 것이지만 아쉽게도 소중한 학창시절을 보람 있고 알차게 보내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다. 여러 가지 스트레스와 부담 속에 지내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업성취향상뿐 아니라 대학 진학, 장래 문제 그리고 친구나 인간관계에서의 부담을 느끼며 지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행복학교’와 관련된 요인들
교육활동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대하여 얼마나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는가를 파악하는 것은 학교교육을 개선하는 중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최근 새롭게 개발된 학교교육 행복지수(Educational Happiness Quotient: EHQ) 척도에 따르면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서정화 서울 홍익대사범대학부속중고등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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