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일고등학교(교장 조영운) 총동문회 창립총회가 정원주(중흥건설 대표) 총동문회 준비위원장을 필두로 동문, 재학생, 교직원, 송기석 광주서구갑 국회의원과 민형배 광산구청장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6일 토요일 다목적강당인 연석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날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20분부터 식전행사로 시작해 1부, 2부, 3부로 이어져 약 6시간동안 계속 됐다. 또한 송기석 광주서구갑 국회의원은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로서 본교 학급 감축으로 인한 대내외 어려운 현황,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과 학교의 발전에 대해 언급하는 모두 발언을 했다.
이어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광산구 사학으로서의 역할과 공헌을 독려하고, 평준화 고교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자며, “함께 하면 뭐든지 이룰 수 있습니다”라는 축사를 했다. 이어진 행사는 모교 홍보 프레젠테이션을 시작으로, 재학생들의 난타연주, 사물놀이, 그룹사운드 대일밴드, EYDT 방송댄스 공연과 이상만 동문(1회)의 축가로 약 40분간 진행됐다. 그 뒤 이어진 1부 본 행사에서는 총동문회 창립총회 준비위원회의 경과보고와 각종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하였다. 2부 본 행사에서는 총동문회 정원주 초대회장 취임식을 절정으로 각종 감사패와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마지막 3부 본 행사에서는 각 기수별 기념촬영과 축하공연이 이어져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대동단결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여러 가지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영상메시지와 지면으로 축하인사를 대신했다. 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광일고가 광주교육의 희망입니다’라는 축사를 지면으로 대신하였고, 광일고등학교 홍보위원인 안한봉 국가대표레슬링 감독(2회)과 현재 군복무 중인 유노윤호(16회)는 아쉬운 마음을 영상메시지로 대신했다. 행사 중간에는 동문들이 기부한 각종 상품 등으로 참석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대신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동문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훌륭한 동문이 많아 자긍심이 높아지고, 은사님과 선후배들과 함께 하여 더욱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는 감회를 피력했다. 또한 식전행사에 공연팀으로 참가한 임은경(2-6) 학생회장은 “선배님들의 열정과 애교심에 깜짝 놀랐으며, 앞으로 학교의 명예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일고등학교 총동문회 정원주 초대회장은 총동문회가 학교를 대표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도록 7899명 전체 동문의 모든 역량을 모아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하고, 화합과 연합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광일고등학교가 광주를 대표하는 명문사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하며 행사를 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