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역사 체험과 힐링을 동시에

2019.03.21 14:58:25

[사제동행, 교직에 전문성 더하기] ②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화첩에 담다-화첩기행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교육에 있어 경험은 특히 중요하다. 교과서에 담긴 내용을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교사들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과정을 재구성하고 여러 교과를 융합해 새로운 수업을 구성하는 이유다.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를 화첩에 담다-화첩기행’은 현장감 있는 수업을 기획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그 안에 담긴 문화와 역사를 살필 수 있다. 전국 곳곳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은 영상은 그 곳에 가 있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가장 먼저 떠나 볼 지역은 충남 청양. 청양하면 고추를 떠올리지만,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충남의 대표적인 산간 지방으로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이 위치한다.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품고 있는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자랑한다. 1973년에는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칠갑산 도립공원 명소로 아흔아홉골, 칠갑산장, 천장호, 장곡사 등이 꼽힌다. 특히 농경지 관개용 저수지 천장호는 안개와 구름이 내려앉고 걷히는 모습이 장관이다. 
 

경북 영주에는 무섬마을이 있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에 안긴 듯한 물속의 섬. 처음에는 물 위에 떠 있는 섬이라고 해서 물섬마을이라 불렸다. 이곳은 양반과 평민이 함께 공부하던 조용한 선비의 마을로 알려진다. 경북 북부지역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양반집 구조인 ‘ㅁ’ 모양의 전통가옥이 늘어선 모습도 볼 수 있다. 마을 내 고택과 정자들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돼 이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엿볼 수 있다. 
 

이밖에도 ▲충북 단양 ▲충남 태안 ▲충북 괴산 ▲충북 보은 ▲전남 광양 ▲전남 해남 ▲전남 장흥 ▲전남 보성 ▲경북 울진 ▲경남 밀양 ▲강원 태백 ▲경기 남양주 등 전국 30곳을 소개한다. 다채로운 수업을 구성하는 데 활용하고 덤으로 자연을 통한 힐링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연수다. 연수 신청은 한국교총원격교육연수원 홈페이지(www.education.or.kr) 참고. 문의 02-572-8300

김명교 기자 kmg8585@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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