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회원 850여 명 영화 시사회 초대

2019.07.10 11:45:25

오는 24일 개봉 영화 ‘나랏말싸미’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 담아

문자와 지식이 곧 권력을 상징했던 시대, 조선의 기틀을 세운 왕은 마지막 과업으로 백성을 위한 문자를 만드는 것으로 정한다. 남녀노소, 신분의 귀천 없이 누구나 쉽게 배우고 쓸 수 있는 새로운 문자를 창제하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신하의 반대를 무릅쓴다.

 

한글 창제의 험난한 길을 함께한 건 배우자, 소현왕후. 왕의 배우자라는 이유로 가문이 멸문지화를 당하면서도 새 문자의 실마리를 찾지 못해 괴로워하는 왕에게 소리글자에 능통한 신미 스님을 소개한다.

 

공자와 부처, 섬기는 진리는 달라도 나라의 주인은 백성이라는 신념이 같았던 두 사람, 세종과 신미 스님은 한글을 만드는 여정에 함께 한다.

 

1443년 한글 탄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영화 ‘나랏말싸미’가 오는 24일 개봉한다. 
 

한국교총은 영화 ‘나랏말싸미’ 시사회에 교총 회원 850여 명을 초대했다. 교총 복지플러스(www.kftaplus.com)에서 기대평을 남긴 회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했다. 당첨자에게는 1인당 초대권 2매를 제공했다. 시사회는 7월 17일 오후 7시 30분에는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7월 19일 오후 7시 30분에는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과 부산 롯데시네마 오투점, 대전 롯데시네마 대전백화점점에서 각각 예정돼 있다. 
 

관전 포인트는 배우 송강호가 연기하는 세종대왕의 캐릭터다. 누구보다 아내를 사랑했던 남편, 신하들과 논쟁해야 하는 정치인, 신분을 따지지 않고 능력 위주로 인재를 등용한 인사 전문가… 인간 이도의 알려지지 않은 모습을 그려낸다.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도 담았다. 한글 창제의 숨은 주역들이 한글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비화를 들려준다. 또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왕, 세종을 연기하는 송강호와 가장 낮은 곳에 있을 수밖에 없던 불승 신미 역할을 맡은 박해일의 케미도 눈여겨볼 만하다. 

김명교 기자 kmg8585@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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