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 잠원초(교장 이윤수)에서는 등굣길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총 20명의 잠원초 학생들로 구성된 잠원초 합주부는 ‘아리랑 판타지, 아름다운 나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총 3곡을 연주하며 활기차고 신나는 등굣길을 만들어냈다.
등굣길에서 만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합주부의 아름다운 연주를 들으며 밝은 표정으로 학교에 들어섰다.
등굣길 연주회를 본 학생들은 “합주부의 악기 연주 모습을 보니 멋있어서 악기를 배워보고 싶다. 음악 소리와 함께 등교하니 더욱 즐거운 등굣길이 되었다”라고 하였다.
바이올린을 연주한 6학년 여00 학생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들 때도 있었고 합주가 잘 되지 않았던 적이 있었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점점 하모니가 만들어지는 경험을 몸소 체험하며 보람차고 공연 후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라며 등굣길 음악회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윤수 교장은 “합주부가 등굣길 작은 음악회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로 아침맞이를 해줘서 기쁘게 생각하고, 등굣길 음악회를 통해 누구나 편하게 무대에 서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신감과 꿈과 끼를 키우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즐겁게 등교하고 싶은 학교, 함께 꿈을 키우는 행복한 수원잠원초에서 더 많은 음악 소리가 들리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