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선발 2536명 줄어

2006.10.30 14:47:00

올해 6585명 내년 4049명…교대생들 '비상'

내달 19일 치르는 내년도 초등교원 임용 숫자가 올해보다 2536명 줄어든 4049명으로 집계됐다. 경북교육청이 올해(229명)보다 76명 더 많은 305명을 뽑을 뿐 나머지 시도교육청은 모두 채용 규모를 줄였다.

시도별 내년 선발인원은 서울 800(올해 810명), 부산 60(100), 대구 190(450), 인천 300(350), 광주 150(300), 대전 180(300), 울산 100(240), 경기 550(1400), 강원 250(260), 충북 230(250), 충남 200(320), 전북 160(310), 경북 229(305), 경남 210(770), 제주 64(146)명이다.

올해 교대 졸업생 6000여 명이 모두 응시할 경우 경쟁률은 1.47대 1로, 임용시험 재수자 및 현직교원까지 합할 경우 경쟁률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교대 졸업예정자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교대학생회들이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시도교육청별 총액예산제가 적용됨에 따라 인건비 부담을 느낀 교육감들이 교원증원을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감들이 교원증원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하기보다는 급당 학생수를 몇 명 더 늘리는 방안을 선택한다는 설명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난해 초등교원 임용숫자가 예상보다 많았던 것도 올해 규모가 줄어든 한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정종찬 chan@kfta.or.kr
ⓒ 한국교육신문 www.hangy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 문의 : 02) 570-5341~2 광고 문의: sigmund@tobeunicorn.kr ,TEL 042-824-9139, FAX : 042-824-9140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 등록번호 : 서울 아04243 | 등록일(발행일) : 2016. 11. 29 | 발행인 : 문태혁 | 편집인 : 문태혁 | 주소 : 서울 서초구 태봉로 114 | 창간일 : 1961년 5월 15일 | 전화번호 : 02-570-5500 | 사업자등록번호 : 229-82-00096 | 통신판매번호 : 2006-08876 한국교육신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