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들 지자체 방역 지원 나선다

2022.02.25 09:42:04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141차 이사회 결정
"위기 상황 극복하고 조속히 일상 회복하기 위함"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는 22일 열린 제141차 이사회에서 전문대학의 간호·보건계열 학생들을 중심으로 지자체 방역인력 지원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 지원인력이 부족한 점을 감안한 결정이다.

 

전문대교협은 3월초 개강 이후 시간상의 제약을 감안해 방과후나 주말 시간 등을 중심으로 탄력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2월 중에는 대구보건대와 대구시 간 협력을 통한 우수 방역지원 사례를 전체 전문대학과 공유·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9일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8일까지 190명이 참여해 재택 치료환자 관리, 건강모니터링 관리, 일일현황 통계관리, 신규 환자 및 해제자 안내 등의 업무를 지원했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전문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자원을 지역 사회의 최대 현안문제인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동 노력함으로써,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조속히 일상으로 회복하기 위함”이라고 이번 결정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전문대학 또한 신학기 개학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학사운영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강중민 기자 jmkang@kft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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