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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학생 자치활동 능력 향상에 힘써요

 



<학생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연수 중인 선생님들>

담양금성초(교장 이성준)는 활성화 단계에 이른 자치활동을 보다 더 교육적이고 심도 있게 운영하기 위해 지난 4월 20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전문가를 초빙하여 컨설팅 시간을 가졌다. 무지개학교로서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1학년부터 6학년 전교생이 참여하는 다모임 활동을 강화하여, 월 2회에 걸쳐 두레별로 활동 주제를 정하고 실천하여 자치 능력 향상에 힘써 왔다.

새 학년도 학사 일정에도 학생회 임원과 학부모 대표가 참여하여 의견을 내놓을 만큼 교육공동체의 모습을 갖추는 데 노력하고 있다. 운동회나 뒤뜰야영,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등, 다양한 학교 행사에 학생다모임과 두레 별 의견을 반영하여 학교의 주인의식도 높아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전교생이 여섯 두레의 회원이 되어서 자신들의 의견을 내놓고 토의하는 동안 의사소통능력이 향상되고 선후배 간에도 친밀감이 형성되어 교우관계도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컨설팅을 맡은 김민수 선생님(전남무지개학교지원센타)은 금성초의 자치활동 운영 전반에 걸쳐서 사전조사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선생님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바람직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였다. 무지개학교를 중심으로 일반화된 학생다모임은 자치활동의 꽃이라 할 만큼 중요하다. 특히, 자치능력은 미래핵심 역량으로서 학생 개인이나 학교를 넘어 민주시민, 세계 시민의식으로 발전시키는 모습은 세계적인 추세다.

현재 일반 학교의 학생회 활동의 현실을 짚어보면, 민주적 활동 경험 부족, 교사들의 지시에 따르는 학생회, 활동 결과나 요구 불인정, 비중 있게 다루지 않는 사업 배치, 누적되어 쌓이지 않는 자치 역량, 선거로 끝나는 학생회의 모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김민수 컨설턴트 선생님은 순천 별량초 무지개 학교에서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다양한 경험을 소개하여 금성초 선생님들을 고무시켰다.

자치활동 활성화는 결국 전문가 집단인 교사 모임부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고 소통하며 결정된 사항을 행동으로 옮기는 순간부터 발현된다는 점에서 모든 답은 교사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주었다. ‘민주주의는 귀를 여는 것’이라는 존 듀이의 일침은 자율과 존중을 아우르는 명언이었다.금성초에서 자치활동을 담당하고 있는 윤은숙 선생님은 금성초의 다모임 운영의 문제점과 질문 사항 11가지를 사전에 조사하고 취합하여 조목조목 질의하고 배워서 당장 이번 주부터 시정하겠다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주었다.
 
두레 별로 지도교사를 맡고 있는 선생님들도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보다 더 관심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해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연수에 참여한 모든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위원회 활동(두레)에 더 많은 권한을 주어야 자발성이 확대되어 자존감을 키우게 된다는 컨설턴트의 충고를 시금석으로 삼아 미래핵심역량의 산실인 자치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을 다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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