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작은 표정과 말투, 행동 변화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이 추진된다.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의 마음을 살피는 예방 중심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 충북교육청은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7~11일을 ‘생명존중 문화 집중 주간’으로 정하고 학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집중 주간에는 교육감 서한문을 도교육청과 학교 누리집, 업무포털 로그인 화면 등에 게시하고 블로그 카드뉴스를 통해 안내한다. 생명존중·생명지킴 방송 캠페인과 학생·교사·학부모 대상 뉴스레터, 가정통신문도 활용한다.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는 지역과 학교 여건에 맞는 자체 계획을 세워 학생 마음건강 증진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캠페인을 운영한다. 첫날인 7일에는 청주 산남중 정문에서 ‘관심×표현 365 학생 마음건강증진 등교맞이 캠페인’이 열렸다. 채숙희 교육국장을 비롯한 도교육청과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 교직원, 학생회 등이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으며 일상에서 서로의 마음을 살피고 관심을 표현하는 활동을 펼쳤다. ‘관심×표현 365’는 ‘관심으로 먼저, 표현으로 함께’
2026-09-07 10:44
정부의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운영 결과 3개월간 1700명이 넘었다. 대부분 중·고교 학생으로, 불법적으로 도박자금을 모으는 ‘도박서클’이 적발되는가 하면, 2년간 2억 원을 쓴 사례도 나왔다. 경찰청은 교육부와 성평등가족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함께 지난 5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1777명이 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의 평균 도박 기간은 10개월, 도박 금액은 300만원이었다. 신고자는 고교생이 963명(54.2%)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 813명(45.8%), 초등학생 1명(0.1%)이었다. 평균 연령은 15.5세로, 연령대는 12∼18세였다. 본인이 직접 신고한 경우가 1501명(84.5%), 보호자가 신고한 경우는 276명(15.5%)이었다. 도박 유형은 슬롯과 바카라 등 카지노 게임이 전체의 95.9%를 차지했다. 울산에서는 어머니가 '아들이 용돈을 요구하며 폭행한다'고 112에 신고한 뒤 학교전담경찰관과의 면담 과정에서 해당 청소년이 2년간 2억원 상당의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 청소년을 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정신과 치료에 연계했다.
2026-09-07 09:38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7일부터 10월 12일까지 ‘똑똑! 수학탐험대’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 수학 학습을 돕는 ‘똑똑! 수학탐험대’(www.toctocmath.kr)의 활용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현장에서 쌓인 현직 교원의 우수 수업 사례를 발굴·확대하고, 예비 교원이 직접 만든 홍보 영상을 통해 ‘똑똑! 수학탐험대’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활용 저변을 넓히고자 추진된다. 공모는 ‘현직 교원’과 ‘예비 교원’ 두 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현직 교원 분야는 ‘똑똑! 수학탐험대’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 사례와 학생의 참여·학습 변화, 창의적인 수업 설계 방법 등을 영상에 담으면 된다. 예비 교원 분야는 ‘똑똑! 수학탐험대’의 주요 기능과 특징을 국민에게 알리는 홍보 영상, 또는 학교 현장을 고려한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영상을 제작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현직 교원‧예비 교원 분야에서 각각 6팀씩 모두 12팀 선정 예정으로 대상(교육부장관상) 1팀에 100만 원, 최우수상(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 2팀에 각 50만 원, 우수상(전국교원양성대학교총장협의회장상) 3팀에 각 30만 원이 수여된다. 분…
2026-09-07 08:27
교육부는 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대학 신입생 충원을 위해 재학 의사가 없는 학생을 조직적으로 모집해 허위로 등록하는 행위, 면접 및 예체능 실기 등의 평가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 등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는 행위가 중점 신고 대상이다. 신고 방법은 교육부 ‘입시비리 신고센터(https://fair-edu.moe.go.kr)’에 비리 주체, 신고 내용, 신고 취지와 이유, 관련 증거 등을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상시 신고 가능하며 공익신고자의 인적 사항 등 개인정보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보호된다. 최근 학생 선발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부정행위에 대해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징계 시효가 기존 3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되는 등 제재가 강화되고 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학생이 입학사정관 또는 외부 위원으로부터 청탁 등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정보 등을 이용해 대학별고사에 응시한 경우 입학허가를 취소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됐다. 홍수영 교육부 감사관 직무대리는 “공정한 입시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집중신고 기간에 신고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철…
2026-09-07 08:25
정서적 어려움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학생이 7만명에 육박하지만 학교 전문상담교사 배치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배치 격차도 큰 데다 초등학교 위(Wee)클래스 구축률도 60%대에 그쳐 학교 상담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제기된다. 7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준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를 받은 162만5605명 가운데 관심군 학생은 6만8921명으로 4.2%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5만9358명(86.1%)은 전문기관에 연계돼 조치를 받았다. 관심군 학생 비율은 2021년 4.4%, 2022년 4.6%, 2023년 4.4%, 2024년 4.4%, 지난해 4.2%로 최근 5년간 매년 4%대를 유지했다. 전문기관 연계·조치 비율은 같은 기간 74.4%에서 86.1%로 높아졌다. 반면 학교 내 전문상담 인력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등 1만2167곳 가운데 전문상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5169곳으로 42.5%에 그쳤다. 학교 10곳 중 6곳 가까이에 전문상담교사가 없는 셈이다. 여러 학교를 담당하는 전문상담 순회교사 868
2026-09-07 08:11
학생 다양성과 디지털·AI 전환 등 학교를 둘러싼 변화가 빨라지는 가운데 초등교사 10명 중 4명 이상은 학생 관리나 학교 변화 대응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자율성은 학습목표와 평가활동에서 상대적으로 낮았고 디지털 기술 역시 평가·피드백·개별화보다 기존 수업을 보조하는 데 주로 활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3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한국교육행정학회, 한국교원교육학회와 공동으로 제242차 KEDI 교육정책포럼 ‘TALIS 2024 초등 결과와 의미’를 열었다. 포럼에서는 교실 수업의 사회 변화 대응, 교사 직무 어려움, 수업 자율성, 전문성 개발, 디지털 기술 활용 등 5개 주제의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김혜자 KEDI 연구위원이 TALIS 2024 한국 초등교사 유효응답 931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42.8%는 학생 관리와 학교 변화 대응 가운데 적어도 하나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어려움을 보였다. 학생 관리 어려움형은 19.8%, 학교 변화 대응 어려움형은 15.6%였고 두 어려움이 모두 높은 ‘중첩 어려움형’은 7.4%였다. 중첩형은 네 유형 가운데 스트레스와 웰빙 저하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2026-09-04 22:59
초·중등 교사 10명 중 6명 이상이 수업과 평가에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업 주제나 평가계획을 구상하고 교수학습 자료를 만드는 단계에서는 활용 효과를 높게 평가했지만 학습자 분석이나 채점 보조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아 활용 영역에 차이를 보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은 초·중등 교사 16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초·중등 교사의 생성형 AI 활용 실태’를 담은 ‘KICE 교육데이터 톡톡’ 제6호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홍선주·권점례·김광규·박용효·이재봉·박연정 연구진의 2025년 연구 ‘교사의 수업 및 평가 지원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방안 탐색’을 토대로 작성됐다. 조사 결과 교사의 62.9%가 생성형 AI를 수업 및 평가에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학교급별로는 고교 교사가 70.5%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65.3%, 초등학교 56.8% 순이었다.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활용 비율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교과별로도 모든 교과에서 절반 이상의 교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었다. 정보·컴퓨터가 75.7%로 가장 높았고 과학 68.3%, 영어와 실과·기술가정이 각각 67.2%, 국어 62.5%, 예체능 60.1%, 사회
2026-09-04 22:15
한국교총이 학교파업피해방지법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진행한 범교육계 탄원 연서명에 2만178명이 동참했다. 교총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4일 오전 대전교육청을 방문해 오석진 교육감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교총은 지난해 급식 조리사 파업 당시 학생 결식을 막기 위해 석식 중단을 결정했다가 검찰 약식기소 및 교육청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우원재 前 대전 둔산여고 교장에 대한 선처와 징계 철회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전달했다. 교총은 “학생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사력을 다한 교육자를 징계의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은 교육 현장의 상식과 교육적 정의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교육청은 2만여 명의 간절한 목소리를 수용해 최종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징계 의결 유보를 이어가고 제반 사항을 고려해 선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 31일 대전 둔산여고 급식 조리실무사들은 학교 측에 파업 시작 5분 전에 이 사실을 통보하고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저녁 급식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임에 따라 학교는 긴급 학교운영위원회를 소집했고,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석식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학비노조가 석식 중단으로 연장근로수당을 받지 못하게 됐다며 학교장을 부당…
2026-09-04 16:59
인천교육청이 학교와 교육청의 업무를 분석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반복적인 행정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교육행정 혁신에 나선다. 기존 업무를 그대로 둔 채 AI를 적용하기보다 업무의 필요성을 먼저 따져 폐지·통합·간소화한 뒤 AI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방식이다. 시교육청은 2일 교육감실에서 ‘AI교육행정혁신 추진단’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추진단은 교육전문직과 학교 관리자·교사, 일반직, 정보시스템 담당자, 외부 AI 기술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앞으로 6개월간 학교와 교육청의 업무를 분석해 AI 기반 교육행정 혁신방안을 마련한다. ‘교사의 시간을 학생에게, 행정의 역량을 교육에’를 비전으로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교사가 수업과 학생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정책분석팀, 학교업무분석팀, 행정·재정분석팀, 기술자문, 운영지원팀 등 5개 분야로 역할을 나눴다. 학교 관리자와 교사를 비롯해 교육전문직, 일반직, 정보시스템 담당자와 외부 AI 기술전문가가 참여해 학교와 교육청 업무를 함께 들여다보는 구조다. 업무 혁신은 AI 도입에 앞서 현재 이뤄지고 있는 업무…
2026-09-03 23:56
맞벌이나 어린 자녀 돌봄 등으로 학교가 지정한 날짜에 등굣길 교통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부모가 온라인으로 대체 봉사자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전화 신청 중심이던 기존 사업을 온라인 방식으로 바꿔 학부모의 부담과 이용 불편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교육청은 학부모의 교통안전지도 봉사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지원하기 위해 ‘등굣길 안전이음’ 사업을 9월부터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등굣길 안전이음’은 학교에서 지정한 교통안전지도 봉사일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부모를 대신할 교통봉사자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교육청이 2023년부터 운영해 온 ‘교통안전 모이자구’를 이용자 편의를 중심으로 개편했다. 가장 큰 변화는 신청 방식이다. 기존에는 대표전화로 신청을 받아 수기로 관리했지만 앞으로는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신 이용자가 많은 민간 플랫폼인 당근마켓 앱을 활용한다. 서울교육청은 이를 통해 신청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행정 효율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학부모는 당근마켓 앱에서 ‘서울시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을 검색한 뒤 ‘등굣길 안전이음 봉사자 매칭신청’ 항
2026-09-03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