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1 (화)

  • 흐림동두천 23.1℃
  • 흐림강릉 29.6℃
  • 흐림서울 24.7℃
  • 구름많음대전 30.5℃
  • 맑음대구 31.0℃
  • 맑음울산 32.1℃
  • 구름조금광주 30.4℃
  • 구름조금부산 31.0℃
  • 구름많음고창 30.6℃
  • 구름조금제주 30.0℃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31.1℃
  • 흐림금산 31.7℃
  • 구름조금강진군 29.8℃
  • 맑음경주시 31.8℃
  • 구름많음거제 30.4℃
기상청 제공

사람들

전체기사 보기

老子가 우리에게 이른다… ‘爲學日益 爲道日損'

‘노자의 도덕경’ 완역본 펴낸 김정봉 서울 마포평생학습관 행정지원과장

춘추시대 철학자 노자의 도덕경은 2500년 전에 쓰인 도가 경전이다. 동학철학의 매력에 빠진 전 세계 지성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사상서다. 성경 다음으로 가장 많이 번역된 책이기도 하다. 도덕경에 대한 주해(註解)는 각양각색이다. 5000여 자에 불과하지만, 노자에 대해 알려진 게 적고 남긴 저서는 도덕경이 전부라 그의 사상과 뜻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도덕경을 탐독하다 혼란스러워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정봉 서울 마포평생학습관 행정지원과장도 다르지 않았다. 노자가 전하는 이야기를 책마다 다르게 해석하고, 한 권의 책 안에서도 해석이 일관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느꼈다. 김 과장은 “한 시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사상가의 본의(本意)를 찾아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며 출간 이유를 설명했다. 그가 최근 펴낸 ‘치자(治者)와 현대인을 위한 노자의 도덕경’은 도덕경 주해서 가운데 최고로 꼽히는 ‘하상공본’과 ‘왕필본’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새로운 완역본이다. 전체 문장 하나하나를 짚어가면서 주석을 달고 일관성 있게 설명한 게 특징. 김 과장은 “도덕경의 큰 흐름은 ‘다스리는 이(治者)의 도리’에 대한 내용”이라며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