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5 (화)

  • 맑음동두천 17.2℃
  • 맑음강릉 17.3℃
  • 연무서울 19.7℃
  • 맑음대전 19.4℃
  • 박무대구 18.0℃
  • 박무울산 16.8℃
  • 박무광주 19.4℃
  • 맑음부산 18.8℃
  • 맑음고창 17.1℃
  • 박무제주 19.7℃
  • 구름조금강화 18.7℃
  • 맑음보은 15.3℃
  • 맑음금산 15.6℃
  • 맑음강진군 18.2℃
  • 맑음경주시 15.7℃
  • 맑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사람들

전체기사 보기

교사는 국가 지탱하는 버팀목, 산정의 ‘주목’ 같아

‘나무의 말이 좋아서’ 펴낸 김준태 충남과학고 교장 나무의 삶을 사람의 삶과 연결해 과학·역사·철학·문학적으로 접근

한 편의 다큐멘터리가 눈앞에 펼쳐졌다. 고만고만한 풀, 나무와 어깨를 나란히 한 채 숲 어귀에 들어섰고,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초록빛을 뽐내는 참나무와 마주했다. 이름 그대로 사람에게 참 좋은 나무, 시인 앨프리드 테니슨이 ‘젊어서나 늙어서나 참나무처럼 살아라’ 노래하던 그 나무, 잎·줄기·열매 어느 것 하나 버릴 게 없는 쓸모 많은 나무…. 포레스트 에세이 ‘나무의 말이 좋아서-오늘도 나는 숲으로 갑니다’는 그렇게 한참 동안 6월의 참나무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 책에는 봄부터 겨울까지 숲에서 만난 나무가 전하는 메시지로 가득하다. 이들의 삶의 방식과 원리를 과학적·역사적·철학적·문화적인 관점에서 풀어낸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산과 숲일지라도 그때, 그 순간으로 독자를 안내한다. 스토리텔러(storyteller)는 김준태 충남과학고 교장이다. 그는 20여 년간 전국 200여 곳의 산을 찾았다. 산을 탐험하며 정상에 오르는 ‘등산’이 아니다. 숲, 나무와 대화하면서 천천히 걷는다. 마음을 비우고 생각도 정리하는 ‘성찰’의 시간이다. 식물학 박사이자 생태융합, 생명철학을 탐구하던 김 교장은 “숲, 나무의 과학을 사람들의 일상과 연결하면 산이 더욱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