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초·중·고에 정크푸드 금지령
스리랑카 당국이 아동비만과 성인병 예방을 위해 학교에서 정크푸드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규제에 나섰다. 최근 AFP통신에 따르면 이런 내용이 담긴 122쪽의 스리랑카 교육부 지침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발효됐다. 지침에는 학교 매점과 식당은 설탕과 소금, 지방 함유량이 많은 음식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400만여 명의 초·중·고 학생들은 학교에서 핫도그와 버거, 피자, 도넛, 아이스크림, 비스킷, 향료 첨가 우유, 에너지 음료, 튀김 스낵 등을 먹을 수 없다. 토마토소스 등 일부 소스류도 제공되지 않는다. 교육부는 대신 학교 측에 밥과 신선 과일, 채소, 생선, 육류, 계란, 천연과즙, 신선 우유, 극소량 설탕이 든 차 및 커피를 학생들에게 판매할 것을 주문했다. 건강에 이롭고 영양분이 많은 메뉴 레시피도 학교 측에 제공했다. 학교는 앞으로 정크푸드 홍보업체의 학교 행사 후원도 허용 불가다. 이러한 지침 마련은 어린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영양실조로 발육부진을 겪고 있지만 당뇨병과 심장병 등 성인병을 앓는 학생 수도 늘고 있다는 당국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침은 학교라는 공간에서 부적절한 식품에 노출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