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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의 미래, 교사 보호에서 시작된다

유아교육은 한 아이의 삶의 기초를 세우는 국가교육의 출발점이다. 유아기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시기가 아니라 관계를 형성하고, 감정을 조절하며, 사회성과 삶의 태도를 만들어 가는 결정적 시기이다. 특히 국공립유치원은 교육의 공공성을 바탕으로 모든 유아에게 균등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며 우리 사회 유아교육의 기준과 방향을 세워 왔다. 그러나 지금 유치원 교육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복합적인 어려움 속에 놓여 있다. 저출생과 유보통합 논의, 학부모 요구의 다양화, 안전에 대한 사회적 민감성 확대,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요구까지 더해지며 유치원 교사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넓고 무거운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놀이 중심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유아 맞춤형 성장 지원, 생활지도, 안전교육, 학부모 상담, 통합교육, 방과후 과정 운영, 각종 행정업무까지 수행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현장의 피로도와 심리적 소진은 점점 커지고 있다. 놀이와 체험이 사라지는 교실 무엇보다 유아교육은 초·중등교육과는 다른 특수성을 가진다. 유아들은 교사의 설명만으로 배우지 않는다. 직접 보고, 만지고, 뛰어놀고, 경험하며 배운다. 자연 속에서 흙을 만지고, 계절의 변화를 느끼고, 친구와 갈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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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교육, 정답보다 질문 역량 키워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인간의 사고와 학습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교육도 정답 찾기 중심에서 질문하고 판단하는 역량을 기르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AI가 교육과 고용 구조를 바꾸고 있는 만큼 인간 고유의 역량을 재정립하고 학교 교육의 역할을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가교육위원회와 서울교육청은 18일 서울 용산구 서울교육청에서 ‘AI 시대, 우리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가교육위원회가 수립 중인 ‘2028~2037 국가교육발전계획’에 반영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학부모·교원·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발제에 나선 이광호 국가교육위원회 국민참여위원장은 AI 시대가 인간 존재와 교육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다시 묻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교과 지식을 이해하고 정해진 답을 빠르게 찾는 능력은 인공지능이 훨씬 유능하다”며 “AI 시대에는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배우며 평가할 것인지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AI 의존이 인간의 사고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이 위원장은 MIT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인간이 판단과 사유 과정을 A
작은학교의 벽에 아이 한 명 한 명의 꿈이 피어나다
강원 화촌초는 농촌유학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 벽화 그리기’ 활동을 운영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히 학교 환경을 아름답게 꾸미는 데 그치지 않았다. 학생 수가 적은 농촌 작은학교에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그리고 작은학교가 아이들의 꿈과 목소리를 얼마나 세심하게 담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교육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 벽면을 하나의 커다란 도화지로 삼아 자연, 친구, 꿈, 미래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혔다. 작은학교에서는 한 아이의 생각이 쉽게 묻히지 않는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아이디어가 전체 활동의 주제가 되고 한 학생의 작은 표현이 학교 공간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에서도 학생들은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는 주체가 됐다. 벽화 속에는 아이들의 얼굴만큼이나 다양한 생각과 꿈이 담겼다. 어떤 학생은 자연을 그렸고 어떤 학생은 친근한 동물의 모습을 그렸다. 학교는 그 모든 표현을 하나하나 소중히 담아내며 작은학교 교육이 가진 따뜻한 힘을 보여주었다. 이번 활동은 작은학교 살리기가 단순히 학생 수를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