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현유치원(원장 이귀열)이 15일학부모들의 유치원 교육과정 이해를 돕고 유치원과 가정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방과후과정 학부모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공개수업은 유아의 발달 연령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과 탐구 중심의 활동으로 기획되었으며, 방과후과정 해누리반(3세), 이누리반(4세), 찬누리반(5세)이 각 연령별 특성을 살린 수업을 선보였다. 활동은 다음과 같이 연령에 맞게 구성·운영되었다.해누리반(3세)은 ‘자연물 음악회’를 주제로 도토리, 돌멩이, 솔방울 등 자연물을 활용해 유아들이 직접 나만의 자연물 악기를 만들고 신나게 연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누리반(4세)은‘동물들의 멀리뛰기 대회’ 동화를 감상한 후, 이야기의 흐름과 셈여림(강약) 변화에 따라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음악적 표현력을 키웠다. 찬누리반(5세)은조선 시대 대표 과학자인 장영실의 발명품에 대해 알아보는 탐구 활동과 함께 해시계인 ‘앙부일구’를 직접 만들어보며 과학적 호기심을 넓혔다. 특히 이번 공개수업은 학부모가 유치원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유아 중심·놀이 중심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수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
2026-10-15 17:26
경기 화성 늘봄초(교장 최진우) 4학년 학생들이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진행한 학교숲 생태 탐구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학교에 자라는 나무 33종의 위치와 특징을 담은 ‘우리 학교 보물지도’를 완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성오산형 인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일환으로 기획된 4학년 특색 교육활동이다. 4개 학급 학생 80명이 참여해 학교숲을 탐색하고, 나무를 관찰하며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태도와 학교에 대한 애정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젝트는 ‘우리 학교에는 어떤 나무들이 자라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학교 곳곳을 탐색하며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나무들의 위치와 생김새를 살펴보고, 잎과 꽃, 열매 등 나무마다 다른 특징을 조사했다.이후 관심 있는 나무를 ‘내 나무’로 정하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관찰했다. 관찰한 내용을 일기에 기록하고, 나무의 특징을 직접 스케치하고 채색하며 자신만의 생태 관찰 자료를 완성했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봄에 꽃을 피우고 가을에 열매를 맺는 나무의 변화를 발견하며,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조사한 나무의 이름을 다른 친
2026-10-15 17:24
경기서해초(교장 김광호)는 14일 교내 교원 및 시흥 관내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수업에서 대화모임까지, 관계성장 실천 나눔'연수를 운영하였다. 이번 연수는 2026 화해중재 연구학교로 운영 중인 서해초가 한 해 동안 쌓아 온 관계성장 수업과 회복적 대화모임 운영 경험을 지역 학교와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에는 관내 4개교 교원이 참여했다. 연수는 서해초화해중재단 교원이자 경기도화해중재연구회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진 교사가 강사로 나서, 이론 강의보다 학교 현장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참여 교원들은 서클 방식으로 둘러앉아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연수 자체를 회복적 대화의 시간으로 경험하였다. 먼저 경기형 관계성장 프로그램 도움자료를 학년별로 재구성한 이심전심 수업 사례와 관계성장 웹앱 등 디지털 수업자료를 함께 살펴보았다. 이어 회복적 대화모임의 운영 절차와 학부모 소통 및 민원 대응 방법, 현장에서 직접 개발한 대화모임 운영 양식의 작성과 활용 방안을 공유하였다. 특히 회복적 질문을 활용한 긴급갈등 개입 사례를 함께 살펴보며 참여 교원들은 각 학교에서 갈등 상황을 대화로 풀어 가기 위해 필요한 질문과 진행 방법을 서로 나누었…
2026-10-15 17:20
충남 홍주고(교장 김병진)는 6일전 교사를 대상으로 ‘생활기록부 기재요령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시험기간을 활용해 오전 시험 감독을 마친 교사들이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전문성을 높이고, 대학 입학전형에서 요구하는 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이규찬 교무혁신부장이강사로 나서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과 대입 평가에서의 역할, 기재요령 및 작성 시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학업역량과 진로역량, 공동체역량 등을 살펴보고, 학생 개개인의 학습 과정과 탐구활동, 성장의 특성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기록 방법을 공유했다. 또기재 기준과 유의사항을 함께 점검하며 기록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연수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단순한 활동의 나열이 아닌, 학생의 3년간 배움과 성장의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교육 자료로 인식하고 교사들의 기록 전문성을 함께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시험기간에도 교사들이 학생의 진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성 강화에 힘쓰며, 수업과 평가, 기록, 진학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교육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홍주고는 앞으로…
2026-10-15 17:17한 개의 종이컵에는 빨간 물감을 풀고, 나머지 스물세 개의 컵에는 맑은 물을 담았다. 중학교 3학년 남녀공학 학급에서 진행한 성매개감염병 예방교육의 도입 부분이었다. 한 개씩 들고 서로 물을 조금씩 주고받았다. 한 사람이 다섯 명과 섞도록 하자, 음악이 끝나기도 전에 모든 컵이 빨강빛을 띠었다. 처음에는 단 한 컵에만 있던 색이 여러 사람의 연결을 따라 퍼졌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감염을 상기시키는 동기부여로 진행한 것이었다. 활동의 핵심은 겉모습만으로 감염 여부를 알 수 없으며, 신뢰할 수 없는 사람과의 관계는 빠르게 성매개 감염병이 옮겨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부여한 것이다. 성매개감염병 가운데는 감염되어도 증상이 없거나 뚜렷하지 않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따라서 ‘멀쩡해 보이니까 괜찮다’는 생각만으로 안전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걱정되는 상황에서는 증상이 없어도 의료기관으로 이어지는 'Do Test'의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중학교 시기는 신체적·정서적 변화와 함께 관계의 폭이 넓어지는 때다. 이 시기의 예방교육은 앞으로 마주할 상황에서 자신과 상대의 건강을 지키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제공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누구나 부담 없
2026-10-15 17:15강원지역 초등학교 10곳 중 약 6곳은 학생 수 60명 이하의 작은학교다. 앞으로 5년 동안 초·중·고 학생은 2만 명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학교의 규모는 작아지고 있지만 학생들이 살아갈 세계는 오히려 넓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앞에서 강원교육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학력 향상과 대학 진학도 중요하지만 AI문명사회에서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으로 세계 어디에서든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의 목표를 확장해야 할 때다. 강원교육청의 ‘2027~2031학년도 중장기 학생 추계’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학생 수는 2026년 13만113명에서 2031년 10만7522명으로 17.4%(2만2591명) 감소할 전망이다. 초등학생은 같은 기간 5만8433명에서 4만5661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도교육청의 2026년 3월 1일 기준 자료에서도 초등학교 355개교 중 202개교(56.9%)가 학생 수 60명 이하의 작은학교로 나타났다. 문제는 학생 수 감소 자체보다 학교 규모와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교육기회다. 농산어촌 작은학교에서는 다양한 심화과목과 전문적인 진로교육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고 규모가 작은학교의 교육적 가능성까지
2026-10-15 09:58매년 10월 11일은 고려대장경이 완성된 1251년 10월 11일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기 위해 출판계가 1987년에 제정한 ‘책의 날’이다. 수백 년 전 우리의 선조들이 숭고한 염원을 담아 목판에 한 자 한 자 새겨 넣었던 그 거대한 지혜의 유산은, 오늘날 디지털 화면의 불빛 속에서 파편화된 정보와 자극적인 영상에 밀려 점점 설 자리를 잃어버리고 있다. 2025년 국민 독서실태 조사(격년 발표) 결과에 의하면 대한민국 국민의 연간 종합독서율(교과서, 학습참고서, 수험서, 잡지, 만화 등을 제외한 일반도서를 1년간 1권 이상 읽거나 들은 비율)은 충격적이다. 성인 연간 종합독서율은 38.5% 즉, 성인 10명 중 6명 이상이 1년에 단 한 권의 책도 읽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독서 인구 저하가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뼈아픈 현실 속에서, ‘책의 날’이 갖는 무게감은 우리에게 단순한 기념일 이상의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이 침묵의 시대에 오직 책을 통해 삶의 변혁을 이뤄낸 생생한 다독가들의 증언은, 왜 우리가 다시 활자의 바다로 뛰어들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등대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사회 각계에서 독서를 통해 자신
2026-10-15 09:55
경기 청원초병설유치원(원장 송춘명)은 학교 주변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일상생활과 활동, 놀이를 연계한 자연·생태·환경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들은 매일 아침 텃밭에 물을 주며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살펴보고, 봄에 심은 땅콩을 가을에 직접 수확하며 자연의 변화를 경험한다. 흙과 햇빛, 물이 식물의 성장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산책길에 만나는 풀과 나무, 작은 곤충들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배움의 대상이다. 처음에는 무서워하던 잠자리를 직접 잡아 가까이에서 살펴보고 다시 자연으로 놓아주며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나무의 모습과 이름에도 관심을 가지며 스스로 알아가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있다. 또한 흙에 씨앗을 넣어 만드는 ‘씨앗폭탄’ 활동을 통해 식물이 자랄 수 있는 환경에 관심을 갖고, 자연을 가꾸는 일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일상에서 시작된 작은 관심은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는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송춘명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경험하며 스스로 알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작은 발견과 호기심이 배움으로 이어질 수 있…
2026-10-14 17:17
경기용인 성서초(교장 서권호)가 도교육청의 RAS(Reading·Art·Sports, 독서·예술·체육) 교육활동 및 이스포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감형 AR 스포츠(HADO) 찾아가는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지난 8일 성서초 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학생들이 참여해 미래형 신체 활동을 경험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RAS 중심의 인성·체육 교육 가치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증강현실(AR)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학생들은 머리에 HMD(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하고 손목에 서브 센서를 부착한 뒤, 증강현실 공간에서 에너지 볼을 던지고 막는 등 실제 스포츠 경기 못지않은 열정으로 AR 스포츠 'HADO' 경기에 참여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영화나 게임 속 주인공이 된 것처럼 손에서 에너지 파동이 나가는 게 정말 신기하고 흥미진진했다"며 "친구들과 팀을 이루어 전략을 짜고 함께 달리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서초 관계자는 "학생들이 RAS 교육 방향에 발맞추어 디지털 기반의 안전하고 역동적인 체육 활…
2026-10-13 17:56
“무엇을 더 채울 것인가보다 무엇을 비우고, 그 자리에 무엇을 채울 것인가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일 오전 11시,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1층 제2전시실. 신금숙 화가의 제5회 개인전 ‘비움과 채움’ 오픈식에서 작가는 전시장을 찾은 이들에게 이 같은 바람을 전했다. 33점의 작품에는 달항아리와 들꽃, 국화, 작약, 포도밭 등 자연의 아름다움이 펼쳐져 있었다. 그러나 작품이 건네는 이야기는 단순히 꽃과 풍경의 아름다움에 머물지 않았다. 욕심과 집착을 덜어낸 자리에 감사와 이해, 용서와 포용을 채우자는 삶의 성찰이었다. 이날 오픈식에는 가족과 친지, 동덕여고 동창, 세종대학교(옛 수도여자사범대학교) 동문, 서울과 울산에서 함께 근무했던 교직 동료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하남 미사지구에서 운영하는 그림방의 어린 제자까지 전시장을 찾아 스승의 5번째 개인전을 축하했다. 오랜 세월 이어온 인연들이 한자리에 모인 전시장은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인 동시에 삶의 궤적을 함께 돌아보는 따뜻한 만남의 장이었다. 이날 사회는 며느리가 맡아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을 소개하고 전시의 특징과 대표작을 안내하며 가족의 시선으로 작가의 삶과 작…
2026-10-13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