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와 수원문화원이 공동 주최·주관한 ‘2026 정조대왕·혜경궁 홍씨 선발대회’가 지난 7일 오후 7시 수원화성행궁 광장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역사 속 인물을 재현하는 행사를 넘어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정신, 혜경궁 홍씨의 지혜와 품격을 오늘의 시민사회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물을 찾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와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앞두고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수원시립합창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1차 자유복 심사와 자기소개, 수원화성소리사랑 축하공연, 2차 한복 및 인터뷰 심사, 소리꾼 최재구 축하공연, 결과 발표 및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본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정조대왕 후보 6명과 혜경궁 홍씨 후보 11명 등 모두 17명이 참가했다. 심사위원단 평가와 시민 QR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한 끝에 정조대왕 역에는 나광열 씨, 혜경궁 홍씨 역에는 배경숙 씨가 최종 선정됐다.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선발대회는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의 정신을 되새기고 수원의 자긍심을 함께 나누는 축제”라며 “참…
2026-06-10 17:33
경기 신성초(교장 송호연)는 10일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책 읽는 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것으로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소외 지역이나 학교를 직접 찾아가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캠페인이다. ‘책 읽는 버스’는 45인승 대형 버스를 개조한 이동식 작은 도서관으로, 1000여 권의 장서와 편안한 독서 공간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급별로 40분씩 차례대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버스 내부에 마련된 아늑한 서가에서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자유롭게 골라 읽는 시간을 가졌으며, 동화 구연가가 들려주는 생생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책 속 이야기에 깊이 몰입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1학년은 수건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수건 동화와 ‘개구리의 낮잠’ 동화를, 2학년은 그림자놀이와 ‘글을 쓸 줄 모르는 사자’ 동화를 구연해듣기만 하는 프로그램이 아닌 학생 참여 활동으로 이야기를 완성해 감으로써 호응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 “교실이 아니라 커다란…
2026-06-10 17:27
경기 수원 광교초(교장 이재평)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학교 특색 활동으로 지속해 온 '마을 연계 생태환경 교육'의 결실을 학생들의 자발적 실천으로 펼쳐낸 ‘학교 교육과정 연계 통합 환경 캠페인'을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평소 교육과정과 마을 자원을 촘촘히 연결해 온 광교초의 교육 철학이,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친구와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자발적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행사는 광교초의 특색 사업인 ‘마을 연계 생태환경 교육’을 통해 쌓아온 역량을 학생들이 자발적 실천으로 꽃피운 결과물이다. 학교 교육과정과 마을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온 광교초의 교육 철학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빛을 발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이를 친구와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며 자발적인 실천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크다. 캠페인의 시작은 등굣길이었다. 광교초 환경동아리 '우리 함께 (감(減)탄(炭)해!)' 학생들은 폐박스를 재활용해 직접 피켓을 제작하고 등굣길 캠페인을 주도하며 전교생의 동참을 이끌어냈다. 이어 학생들은 급식실과의 협업을 통해 「환경의 날 기념 인성밥상」을 전교생이 '음식 남기…
2026-06-10 17:24
경기 남수원초(교장 김현숙)는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생각이 자라는 인문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지식 습득보다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며 타인과 공감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남수원초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독서와 문화예술을 연계한 인문학 교육을 실시하였다. 8일은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전설은』 문학공연이 진행되었다. ‘전설’이라는 이야기로 무대가 생생하게 펼쳐지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등장인물의 감정과 하나가 되었다. 우정과 이웃, 공동체의 가치를 공연으로 만나며 우리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9일에는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북퀴즈 콘서트가 열렸다. 1학년은 『알사탕』과 『친구의 전설』, 2학년은 『용기를 내, 비닐장갑!』과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를 읽고 다양한 퀴즈와 활동에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책의 내용을 떠올리며 문제를 해결하고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였다. 또한 오는 17일에는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리 질러,…
2026-06-10 13:19
경기 신우초(교장 유주현)는 8일 교내시청각실에서 전교 학생자치회 임원 및 4~6학년 학급 회장을 대상으로 ‘학교문화 책임규약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서식은 학생들이 학교 구성원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 리더들이 학교문화 책임규약의 의미를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학생자치회 임원과 학급 회장들이 참석해 학교폭력 예방과 상호 존중, 배려와 책임의 가치를 담은 선서문을 함께 낭독하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선서식에 참여한 한 학급 회장은 “직접 선서문을 읽으며 학교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함께 책임규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주현 교장은 “학생 리더들이 학교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가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약속을 나누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오늘의 다짐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학교생활 속에서 실천되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교문화 책임규약은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규칙을 만들고…
2026-06-08 17:22
경기여주흥천초(교장 배향원)는 유치원 유아들과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원활한 학교급 전환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유치원·초등 연계 중심의 ‘유초이음 교육활동’을 다채롭게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활동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시기의 연속성 있는 놀이 중심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상호 배려와 교감을 배우는 데 목적을 두었다. 흥천초는 학교 안팎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계절과 흐름을 같이 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지난 4월 9일과 5월 19일에는 학교 숲에서 나뭇잎과 봄꽃을 활용해 풀피리를 불고, 시력이 거의 없는 애벌레가 되어 친구들과 숲을 산책하는 등 자연 속에서 오감을 깨우는 ‘숲 놀이’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서 4월 24일과 5월 15일에는 청초원 승마장(이천 백사 소재)을 찾아 말에게 먹이를 주며 교감하고, 직접 말을 타고 천천히 걸어보는 기승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큰 정서적 안정감과 용기를 심어주었다. 또한 유치원생과 1학년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푸드테라피 활동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초이음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유치원…
2026-06-08 14:28
경기 효원초(교장 조윤섭)는 6~7일1박 2일 동안 경기 안성시 다목적야영장에서 '2026 효원초등학교 가족캠핑'행사를 성황리에 운영하였다. 이번 가족캠핑은 ‘행복한 가정, 따뜻한 이웃 만들기’를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여 가족 간 사랑을 나누고 이웃과 소통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많은 교육가족이 참여하여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산책과 캠핑을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야영장 주변 생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을 관찰하고, 가족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체험마당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팔찌 만들기, 총쏘기 체험, 솜사탕 만들기, 동전 쌓기, 젠가 쌓기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어 학생들은 가족과 함께 협력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동전 쌓기와 젠가 활동에서는 집중력과 협동심을 발휘하는 모습이 돋보였으며, 솜사탕 만들기 체험은 어린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저녁 시간에는 가족게임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다. 부모와 자녀가 한 팀이 되어 참여한 다양한 협동 게임과 미션 활동은
2026-06-08 14:27
경북 의성금성초(교장 류은주)는 5월 26~29일본·분교 전교생 44명을 대상으로 AI 그림심리검사를 활용한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진로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정서와 성향, 강점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학급별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태블릿 기기를 사용한AI 그림심리검사에 참여했으며, 그림 표현과 문답 활동을 통해 자신의 흥미와 적성, 정서 상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최○○ 학생은 “빗속 사람 그림을 그리는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내가 생각한 대로 자유롭게 그릴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고 말했고 5학년 신○○ 학생은“그림 MBTI 검사를 하면서 나의 성격과 행동 특징을 알아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라며 “결과가 평소 내 모습과 비슷한 부분도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은주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의 가능성과 꿈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강점을 존중하는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행복한 학교생활과 미래 설계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6-08 14:24교실에서 아이들을 처음 만날 때, 우리는 종종 한 가지 착각에 빠집니다.지금 내 눈앞에 보이는 모습이 그 아이의 ‘본모습’이라고 단정 짓는 것입니다.하지만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알게 됩니다.그 생각이 얼마나 성급한 판단이었는지를요. 아이의 모습은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누구와 함께 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드러납니다.그래서 부모들은 종종 놀랍니다.집에서는 말이 많던 아이가 학교에서는 조용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기도 하고, 학교에서는 활발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의아해하기도 합니다. “도대체 어느 모습이 진짜 우리 아이일까?” 하지만 조금 더 들여다보면 알게 됩니다.아이는 상황보다 관계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친구들 사이에서는 밝고 장난기 넘치던 아이가 교사 앞에서는 말을 아끼고 눈치를 보기도 합니다.반대로 어른에게는 스스럼없이 다가오면서도 또래 관계에서는 한 발 물러서 있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 차이는 단순한 성격의 문제가 아닙니다.아이의 행동은 타고난 기질이기 이전에, 그 순간의 관계 속에서 선택된 반응이기 때문입니다.아이들은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시험합니다. “여기까지 해도 괜찮을까?” “이 집단에서 나는
2026-06-08 08:50선거철마다 찾아오는 ‘거리의 유세 음악’의 소음이 걷히고 마침내 성적표가 나왔다. 지난 6·3 지방선거를 통해 향후 4년간 우리 아이들의 교실을 책임질 대한민국 교육 수장들의 면면이 확정된 것이다. 선거 결과를 한 줄로 요약하자면 “진보 성향 교육감들의 강한 귀환, 그리고 곳곳에 심어진 중도·보수의 견제구”라고 할 수 있다. 각종 언론은 이를 10:6의 구도로분석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비롯한 대다수 지역에서 민주·진보 성향의 후보들이 깃발을 꽂으며 이른바 ‘진보 교육감 시대의 부활’을 알렸지만, 대구·경북·충북 등 보수의 텃밭은 건재했고 세종과 제주에서는 역사상 첫 여성 교육감이 탄생하는 이정표를 세우기도 했다. 특히 여성 교육감 출신이 이전의 1명에서 이제 3명으로 늘어난 것은 여성 특유의 더욱 섬세한 교육행정을 예측하기에 이른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거리와 교문 앞에 서서 “내가 적임자”라며 손을 흔들던 당선자들은 이제 교육청 집무실에 앉아 날카로운 예산서와 산적한 현안들을 마주해야 할 것이다. 이 묵직하고도 치열한 교육 전쟁의 서막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대하고 무엇을 감시해야 할까? 이 글에서는 주요 언론의 관점을 반영
2026-06-08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