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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금당초 한마당 축제 '황금연못 찰랑이는 날'

금당초 한마당 축제 ‘황금연못 찰랑이는 날’

10월 14일 경기도 여주시 금당초등학교(교장 김경순)에서는 학생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학교축제가 열렸다.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한마당 축제 ‘황금연못 찰랑이는 날’은 학생대표, 학부모대표, 마을대표, 교사대표들이 여러 차례의 회의를 거쳐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 축제이다.
1부는 운동회, 점심식사 후 2부는 다양한 체험마당, 알뜰장터, 먹거리마당으로 진행되었다.
김경순 교장선생님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유치원과 저학년의 큰 공 굴리기, 고학년의 오리발 이어달리기, 학부모들의 미션 훌라후프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아이들이 제 힘껏 열심히 뛰는 모습에 어른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응원하였고 몸을 사리지 않는 부모님의 노력에 아이들은 즐거운 환성을 터뜨렸다.



간식시간에는 학교에서 준비한 떡과 우유를 먹으며 잠시 쉰 뒤 OX퀴즈, 왕배턴 이어달리기, 돼지몰이, 학부모님 승부차기 등 저학년과 고학년, 학부모들을 위해 고르게 준비된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작년까지 학부모님들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점심식사를 학교에서 준비했으나, 청탁금지법 시행 등의 이유로 올해는 각자 점심식사를 드시고 오시거나 도시락을 준비하도록 안내하였다.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학교급식으로 점심을 먹고 1시 20분부터 사물놀이의 신나는 길놀이로 2부 축제를 열었다.
국궁체험, 풍선아트, 세계문화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미니어쳐 만들기, 알뜰장터 등은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이 주관하였고 놀이마당, 잡화상점, 나미뜨비 가게, 여치집 전등가게 등은 학생들이 주관하여 자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운영 되었다.



특히 금당리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농산물 장터에는 고구마, 쌀, 참기름, 들기름, 각종 효소 등 주민들이 직접 재배하고 만든 농산물들이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새끼 꼬기, 제기차기 등 마을 주민들이 마련한 체험부스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단순참여가 아닌 마을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체험마당에서 각종 체험을 하면 쿠폰을 발급 받는데 이것으로 먹거리 마당에서 음식을 사먹거나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어머니들이 만드는 콜팝, 부침개, 가래떡 구이와 6학년 담당이신 강경호 선생님이 구워내는 화덕피자 앞에는 고소한 냄새와 차례를 기다리는 줄이 끊이지 않았다.
풍선 왕관을 쓰고 먹을거리를 손에 든 채 아이들은 분주히 체험마당과 먹거리마당을 오가며 가을의 풍요로움을 온 몸으로 만끽하였다.
3시 30분쯤 ‘통일’, ‘좋은 사람 되기’, 그리고 대다수의 아이들이 기원한 ‘가족의 건강’을 담은 오색의 소원풍선을 파란 가을 하늘로 날려 보내며 아름답고 마음 따뜻한 축제가 마무리 되었다.



 간간히 구름이 끼어 주어 뛰고 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축제가 끝나고 아이들이 모두 돌아간 깨끗한 운동장엔 뒷정리에 분주한 선생님들과 만국기만이 축제를 기억하고 있었다.
 금당초는 세종의 얼을 계승하기 위해 자기만의 생각을 만들어가는 스토리 텔러로서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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