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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미뤄진 2018 수능 차분하게 치러져

입시한파를 녹인 뜨거운 수능 응원 열기






지난 15일 경북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미뤄진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날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 및 탐구 영역(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17:00~17:40)으로 진행된다. 올 수능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만 2,460명이 감소한 59만 3,527명이라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밝혔다.


올 수능이 예전과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영어 영역의 평가방식이 절대평가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계열과 관계없이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 시험을 반드시 치러야 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만에 하나 한국사를 치르지 않을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다소 쌀쌀한 입시 한파에도 시험장 입구에는 이른 아침부터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나온 후배들과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 복잡했다. 그리고 각 방송사에서 나온 취재진의 취재 열기 또한 뜨거웠다. 담임교사들은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제자의 어깨를 일일이 토닥거려주며 파이팅을 외쳤다.


입실 시간(08:10)이 다가오자, 수험생의 발길이 뜸해졌다. 그러나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학교 선배의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후배들의 응원은 끊이지 않았다. 마침내 고사장 철문이 닫히자, 응원하던 모든 사람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못내 아쉬운 탄성을 자아냈다. 일부 학부모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닫힌 시험장 철문 앞에서 한참을 서서 자녀의 수능 대박을 기원했다.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20일까지 수능 문제에 이의를 신청(11.23~11.27)할 수 있으며 수험생이 제기한 문제를 일주일(11.28~12.04)간 심의를 거쳐 문제에 이상이 없을시 12월 4일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답을 최종 확정 발표한다. 그리고 수험생은 12월 12일 자신의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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