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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라는 말이 있다. 솔로몬의 이 명언처럼 펄펄 끓던 더위도 이젠 한풀 꺾여가는 듯하다. 아침저녁으로 가을 냄새가 솔솔 풍기기 때문이다. 제아무리 맹위를 떨치던 더위도 세월 앞엔 장사가 없는 모양이다.

 

들녘엔 바야흐로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 뜨거운 태양과 폭우로 상처 난 대지도 이젠 서서히 아물어가고 있다. 들판엔 곡식과 과일이 결실을 맺어 우리에게 풍요로운 먹거리를 제공해 주기 위해 바쁘다.

 

111년 만에 찾아 온 폭염으로 잠까지 설치며 정말 이러다간 가을도 못보고 죽나보다 생각했는데 진짜 일주일만 참으면 될 듯하다. 폭염과 폭우, 천둥과 번개를 잘 이겨낸 대지와 동식물 그리고 우리 인간들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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