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논단] 수석교사 정원 확보부터
지식정보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인재상이 새롭게 요구되면서 공교육 수업 패러다임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엄밀히 말하면 공교육 정상화를 통한 수업 본질로의 화려한 귀향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 듯싶다. 수업혁신 견인할 전문가 부족 수업혁신은 단편지식 암기와 문제풀이 중심으로 이뤄진 비본질적 수업에서 벗어나 사고력 중심 수업의 본질로 돌아가자는 말이다. 시도교육청이 다양한 이름의 수업혁신 시스템 구축에 많은 예산을 쏟는 이유 또한 수업 본질 회복이 미래인재 양성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열쇠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예산을 쏟아붓고도 교실 수업의 질 개선을 위한 2차 포스트 수업혁신은 거의 이뤄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된 원인으로 교단문화가 교원의 본질적 임무인 교수연구활동보다는 관리행정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비대하게 고착화 된 점을 들 수 있겠다. 그러다보니 2차 포스트 수업혁신을 견인할 교수학습전문가가 턱없이 부족해 변화를 이끌어갈 동력 자체가 부족한 것이다. 수업혁신을 위한 새로운 교원 자격으로 등장한 수석교사는 관리행정을 임무로 하는 교장·교감 직렬과는 다른 교수연구 직렬의 새로운 자격이다. 직접 수업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교사와 같
- 송미나 광주 수문초 수석교사, 한국유초등수석교사회 부회장
- 2018-03-02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