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개선_질문과 대화가 살아있는 하브루타 공동체
우리 학교 현장에서 수업은 대부분 교사가 어떻게 수업을 이끌어 나가는지, 학생들은 어떤 결과물을 산출해 내는지에 모든 초점이 맞춰진다. 하지만 하브루타 수업은 학생들이 어떻게 배우는지, 그 한순간 순간에 더 주목한다. 하브루타 수업을 시작한 후, 학생들의 가장 큰 변화는 짝과 협동적으로 텍스트를 이해하고 더 깊이 있게 알아가려고 노력한다는 것이었다. 서로 마주 보고 대화하며 ‘아하~’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면 비록 교실은 시끌벅적 소란스럽지만 저절로 미소가 나온다. 하브루타 수업의 좋은 점은 또 있다. 2인 학습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배움에 소외되는 학생이 거의 없고, 졸거나 지루해하는 학생도 없다. 또한 학생 스스로가 교사와 학생 역할을 겸하게 되어 더욱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하브루타 수업의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렇듯 ‘배움’ 중심 교육을 실현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하브루타’를 우리 학교 교육에 어떻게 접목해서 활용할 수 있을까? 1. 하브루타는 무엇인가? 하브루타란 무엇일까? 단순히 질문을 던지고 토론을 하면 되는 것일까? 그렇다면 기존의 질문법, 토론과의 차이는 없는 것일까? 전성수는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 유상은 대구심인중 교사
- 2015-0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