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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고도 ‘경쟁시대’

서울·인천국제고 나란히 개교

1998년 개교한 부산국제고에 이어 서울국제고와 인천국제고가 각각 지난 3일과 4일 문을 열었다. 이들 학교는 사립인 외국어고에 비해 수업료가 낮은 데다 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끌어왔다.

서울 명륜동에 위치한 서울국제고(교장 이병호)는 서울시교육청이 세운 첫 국제 계열 기숙학교로 공모로 뽑은 교사 22명은 모두 석·박사 학위 소지자이며 미국에서 뽑은 원어민도 3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단위로 지원자를 모집한 결과, 일반전형 경쟁률은 3.35대 1을 기록했다. 올해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4명, 정원 외 전형으로 몽골·호주·캐나다·중국 국적 학생 4명 등을 포함해 154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서울국제고는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목을 영어로 수업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 내 위치한 인천국제고(교장 이순서)도 하루 뒤인 4일 신입생 125명을 대상으로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인천시교육청이 밝힌 입학 경쟁률은 3.99 대 1. 인천국제고는 건축비만 320억원이 들었으며 작년 연말 교육부로부터 ‘최우수 교육시설’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사진은 교장과 교감을 포함해 19명으로 구성됐으며 국제고와 마찬가지로 모두 석·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 학생들은 전원 무료로 기숙사 생활을 하며 매주 1시간씩 미국의 브랜트고등학교와 원격 화상수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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