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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학교 돕는 일, 경찰도 함께합니다”

경찰교향악단 4년째 교가반주CD 무상제작

“교가가 담긴 테이프가 오래됐나요? 새롭게 편곡된 교가를 행사에 사용하고 싶은데 학교 여건이 여의치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교가 제작을 신청하세요!”

국립경찰교향악단이 일선학교에 교가를 새롭게 제작해주는 사업을 4년째 펼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배움터 교가지킴이’ 제작 사업은 친근한 경찰이미지 제고를 위해 출발했다. 산간벽지 지역이나 여건이 어려운 학교들은 교가로 사용하는 테이프가 늘어지는 등 어려움이 있어도 교체가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 교향악단이 힘을 보태기로 한 것.

또 일반학교의 경우에도 사용되는 반주나 편곡이 요즘에 맞지 않은 경우 신청을 받아 새롭게 연주나 성악을 녹음해 담아줬다. 재정과 제작 여건상 한 해에 150개 정도 밖에 제작을 하지 못하고 있고 모두 완성하는 기간이 1년이나 소요된다. 교향악단은 국내외 음악대학ㆍ음악원 출신 의무경찰 복무자 1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선정기준은 재학생 40명 이하 소규모 학교에 20%, 규모와 상관없이 일반 학교에 80%를 배정하고 있다. 제작된 교가 CD를 받은 학교들은 대부분 “졸업식뿐 아니라 두고 두고 학교행사에 요긴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감사의 반응이 대부분이다.

교향악단 관계자는 “제한된 여건에서 사업을 펼치다 보니 제작이 늦어진다고 가끔 욕을 먹기도 한다”며 “하지만 학교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열심히 제작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향악단은 올해도 신청을 접수한다. 12월6~10일 이메일(gyoga@police.ac.kr)을 통해 접수하고 12월15일 경찰대학 홈페이지(www.police.ac.kr)를 통해 신청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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