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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마트러닝 활용해 교육3.0 대비하자”

KERIS 수요포럼

인터넷이 일상화된 지 10여년 만에 e-러닝과 u-러닝이라는 용어가 이제 친숙하게 됐다. 아이이폰 출시와 함께 이제는 스마트 러닝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해 교육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있다. 이같은 정보기술 발달을 감안해 스마트 러닝을 활용, 새로운 시대의 교육 형태를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스무번째로 열린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수요포럼에서 장상현 대통령소속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전문위원은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교육 3.0’ 달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장 위원은 “단순히 교사수의 증가나 교육환경의 향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서 교육3.0이 출발한다”며 “아직 정의되지 않았지만 교육 2.0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과정과 교사의 능력, 리더십에 의해 주도된 것이라면 이를 넘어서려는 교육에 대한 총체적인 변화가 교육 3.0이라고 상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위원은 “이제 교수자에 대한 역량뿐아니라 학습자의 역량도 필요하다”며 “창의성이나 협동학습 능력. 멀티미디어를 읽고 만들고 편집하는 정보를 다루는 능력도 함께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GELP(Global Education Leader's Program)라는 국제모임도 소개됐다. GELP는 교육3.0으로의 변화를 위해 관련 리더들을 지원하기 위한 컨소시엄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돼 미국, 영국, 캐나다. 핀란드, 우리나라, 뉴질랜드, 호주 등이 참여하고 있다. 내년 서울에서의 회의 개최도 예정돼 있다.

인터넷PC를 통해 사이버가정학습이나 인터넷방송 등을 활용하는 것이 e-러닝이었다면 PDA 등을 이용해 모바일 콘텐츠나 증강현실 콘텐츠를 활용하는 이동학습이 u-러닝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 러닝은 무엇일까. 장 위원은 “교육3.0처럼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진 않았지만 스마트폰 등의 기기로 지능형 진단평가나 SNS를 활용 등의 기술과 제도가 혼합된 학습방법이라 얘기될 수 있다”며 “학교 교실 안과 밖에서 이뤄지는 교수-학습을 지원하고 학습자가 스스로 학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라고 정의했다.

장 위원은 “스마트러닝 활성화를 통한 국가 교육패러다임의 전환을 대비해야 한다”며 “교육주체의 스마트러닝 실천 역량 강화, 학습선택권 강화를 통한 맞춤형 교육체제 구성, 스마트 디지털 교과서 개발, 모바일 학습 환경 구축 등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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