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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낮잠 시간’ 운영 중학교 등장


일본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의 수업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오수(午睡) 즉, ‘낮잠 자는 시간’을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NHK는 21일 후쿠오카(福岡) 현에 위치한 야스(夜須)중학교가 4월부터 모든 학생이 낮잠을 자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야스중 학생들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점심시간이 끝난 뒤 오후 1시 50분부터 10분간 낮잠을 자며, 이 시간에는 교실 커튼이 내려지고 조용한 음악이 흐른다. 학생들은 책상에 고개를 숙이기도 하고, 눈을 감고 있기도 한다.

이 학교 3학년 한 남학생은 “평소 수면 시간은 6시간으로 지금까지는 오후 수업에서 졸렸으나, 낮잠을 도입하고부터는 머리가 확실히 상쾌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야마구치세이지(山口聖二) 교장은 “점심 뒤의 수업에서는 집중력이 계속되지 않고, 아무래도 졸린 학생이 있었다. 이 방법으로 5, 6교시 집중력을 올리며 학력을 높이고 싶다”고 밝혔다.

야스중은 지난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앙케트를 실시했는데 30% 이상의 학생이 ‘수면이 충분치 않다’고 답했다. 한편 NHK는 후쿠오카 현 내에서는 아키요시(明善) 고등학교에서 9년 전부터 낮잠 자는 시간을 갖고 있며, 중학교에서는 일본 내에서도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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