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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전형 요소 1순위 인성돼야”

한국교육개발원 <통계로 본 인성교육>

대학입학전형에서 ‘인성평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도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19세~75세미만 성인 남녀)에서 ‘대학입학전형에서 중요하게 반영해야 하는 항목’에 ‘인성 및 사회봉사’가 1순위를 차지했다. 이는 ‘고교 내신 성적’이나 ‘특기·적성’이 1순위를 차지했던 2011·2012·2013년도와는 상이한 결과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여론조사(2006~2014년)와 초·중등 학생 인성교육 활성화 방안 연구(2013, 2014)를 바탕으로 분석한 ‘통계로 본 인성교육’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대학입학전형의 중요 반영 항목 조사에서 2011년(35%)과 2012년(28.7%)에는 ‘고교 내신 성적’이 중요하다는 답변이 1순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4년에는 ‘인성 및 사회봉사’가 중요하다는 답변이 27.9%로 가장 많았고 ‘특기·적성’(26.3%),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23.8%), ‘고교 내신 성적’ (19.6%)이 그 뒤를 이었다. 고교 내신 성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수준은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인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수준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들어 고등학교에서도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학교의 경우 2005년, 2008년, 2010년, 2011년에 진로교육에 밀려 2순위였던 인성교육이 2012년 들어 1순위로 변경, 2014년까지 유지되고 있다. 2012년 학교 폭력 문제가 언론에 자주 보도되면서 이를 기점으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되었음을 보여준다.

문성빈 연구위원은 “이같은 결과는 초·중학교에서 중시돼야 한다고 여기는 인성교육이 고등학교, 대학교에서도 중요시돼야 한다는 인식 변화로 해석된다”며 “인성교육을 위한 프로그램과 여건 마련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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