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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총, 인성 우수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한다

회원자녀·야구 유망주·특성화대학생 장학금
‘인성이 진정한 실력’ 패러다임 변화 앞장서

한국교총이 인성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에 나선다. 성적이 아니라 인성을 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것이다.

한국교총과 한국노총은 다음달 13일까지 부모가 연간 소득 3000만원 이하 비정규직 근로자인 저소득층 고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100명을 선발해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총은 장학생 선발 요건으로 ‘성실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을 최우선으로 명시했다.

교총은 또 재단법인 한국교총장학회를 통해 매년 회원의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인성 우수 장학생을 선발한다. 각 시·도교총의 추천을 받아 50명을 선발, 100만원씩 지급하게 된다. 여기에서도 이전과는 다르게 봉사정신이 뛰어나거나 다른 학생의 모범이 되는 인성이 우수한 학생을 우선 선발 조건으로 두고 있다.

학과 성적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성을 갖추어야만 미래의 진정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인성이 우수한 학생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또한 이제는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라는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 교총이 시행해 오던 장학 사업에도 인성을 우선시 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가 지난 2012년부터 기아타이거즈의 기부를 받아 매년 실시하는 저소득층 야구 유망주 장학사업은 올해부터 ‘인성 우수’를 선발 조건으로 추가해 오는 5월부터 학교장 추천을 받기로 했다. 초·중·고생 78명을 대상으로 74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야구선수로서의 잠재력, 재능뿐만 아니라 인성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돕겠다는 뜻이다.

LG상사에서 기부를 받아 지난해부터 전국 특성화 자원개발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학사업도 올해는 ‘인성우수 대학생 장학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해 봉사정신이 뛰어난 학생을 우선으로 학과장 추천을 받기로 했다.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을 확대해 14명의 학생에게 3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교총 관계자는 “교총에서 지원하는 장학 사업은 명칭 자체부터 인성 우수 장학금으로 변경해 운영하면서 인성교육이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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