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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내년 한·아세안교육자대회 국내 개최 확정

회원국 만장일치 서면 결정
한국교총, 정회원 입지 강화

안 회장, 올해 태국 대회에서
인성교육 토론 제안해 반영


2016년 한·아세안교육자대회(ACT+1)가 내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오는 10월 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는 한국교총이 제안한 인성교육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는 등 아시아 국가에서 교육선진국으로서의 한국과 한국교총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

안양옥 회장을 비롯한 교총 대표단은 지난 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31회 한·아세안교육자대회 지도자회의에 참석, 2016년 교육자대회 유치를 위한 서면 절차를 마쳤다. 지난 2014년 한국교총이 대회의 한국 유치를 제안, 만장일치로 구두상 합의됐던 사항에 대해 서면으로 최종 확정을 짓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국내에서 10개국 아세안 교원단체, 교육 지도자들이 모여 교육과 문화 발전을 위해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열리게 된다. 개최 장소와 세부 일정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지도자회의에서 아세안 교원단체 대표들은 한국의 우수한 교육정책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유치에 대한 만장일치 결정을 재확인했다. 한국에서의 대회 개최를 통해 국제적인 행사로 도약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한국의 ACT+1 정회원 국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한국교총은 지난 2009년 태국에서 열린 제24회 아세안교육자대회에 옵서버로 최초 참가, 2012년 12월 제28회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정회원 자격을 부여받으며 ‘ACT+1’이라는 명칭을 쓰게 됐다. 그럼에도 매년 한국교총은 비(非)아세안국가로서 11번째로 소개됐다. 안양옥 교총회장이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 기본 원칙인 알파벳 순서에 따라 4번째 국가로 결정되는 등 정회원 국가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오는 10월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31회 한·아세안교육자대회 본대회에서 논의할 토론 주제를 결정했다.

안 회장은 여기에서 “최근 세계 교육의 흐름이 지식에서 인성 중심으로 바뀌고 있고, 한국에서도 한국교총, 인실련 등이 앞장서서 인성교육을 위한 법안 마련, 프로그램 개발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 패널 토론 주제로 제안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교원의 창의적·생산적 역할’을 주제로 국가보고서를 제출하고, ‘창의적인 학습공동체와 인성교육’, ‘양질의 교육을 위한 교원의 역량 강화 방안’, ‘교수 및 학습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교육에 필요한 상호참여, 소통능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등을 세부 주제로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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