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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콕~콕~ 셔틀콕 ‘학사모동행’…코트 위 인성실천 땀방울 똑!똑!

2015 눈높이 교총회장배 전국교원배드민턴대회



전국 교원·학생·학부모 등 318팀 600여 명 참가 성황
인성실천공동체부 142팀…스포츠 통한 인성교육 기치

콕이 떴다! 600여명의 눈이 숨죽인 함성 위에 그대로 멈췄다.

2015 눈높이 제4회 한국교총회장배 전국교원배드민턴대회가 14일 대전 한밭체육관, 대전대룡초(유치원부)에서 개최됐다.

한국교총이 주최하고 교육부, (주)대교,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전시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유·초·중·고 교원, 학생, 학부모 등 318팀 600여 명이 참가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470여 경기가 치러져 각 부문별 1, 2위에는 메달과 함께 최고급 배드민턴 라켓이, 3위에는 메달과 배드민턴 가방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 대회는 지난 2012년 교총과 대교가 스포츠를 통한 교원들의 화합, 사기 앙양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한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회원개인부문은 30대 이하, 40대, 50대 이상을 A(중급이상)·B(초급)조로 나눠 복식(남·여·혼합)으로 진행됐다. 작년 신설된 유치원부는 합산나이를 기준으로 여자복식 경기로 치러졌다.

지난대회까지 교총회원뿐 아니라 학생,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구성원들이 참여하도록 마련한 ‘교육공동체부’ 경기는 ‘인성실천공동체부’로 명칭을 변경, 가정-학교-사회 삼위일체가 인성실천을 이뤄가는 이상적인 공동체 형성의 염원을 담았다. 경기 형식은 성인+성인, 성인+학생조로 나눠 복식(남‧여‧혼합)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대회는 종목에 ‘인성’이 들어가는 경기가 신설되고, 또 팸플릿과 현수막 등 선전·광고물에도 ‘인성’을 앞세워 스포츠를 통해 인성교육을 실천하겠다는 취지를 한층 높였다.

개회식에서 안양옥 교총 회장도 대회사를 통해 “우리 교육의 패러다임은 기존의 경쟁과 학력 중심에서 인성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는데, 인성교육은 학교교육만으로 이뤄질 수 없고 가정, 학교, 사회가 함께 실천할 때 더욱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교육공동체 간 인성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축사에서 “선생님이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며 “배드민턴이란 좋은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즐겁고 행복한 교육에 애써달라”고 격려했다.

교원들의 열띤 축제를 확인한 후원사 측은 우리나라 교육 발전 차원에서 교원을 위한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해 열렬한 환호를 받기도 했다.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대신 참석한 서명원 대교에듀캠프 대표이사는 축사를 통해 “대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교육 기부를 진행하며 선생님들의 교육에 힘을 더하는 후원을 아낌없이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선생님들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면서 “앞으로 체육발전을 위해 선생님들께 더 지원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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