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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지금은 자기관리 할 때다

온도가 많이 내려갔다. 영하 3도다. 체감온도는 더 내려갔다. 갑자기 추워지니 건강에 유의해야 할 것 같다. 감기도 조심하고 독감도 조심하고 약한 부분을 잘 관리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자기관리에 힘써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자기관리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의 세 가지에 신경을 쓰면 좋겠다.

무엇보다 건강관리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 건강관리에 대한 리듬이 깨지기 쉽다. 아침마다 운동장을 뛰거나 걷는 학생들이 운동을 하지 않는다. 어떤 학생들은 저녁식사 후 운동장을 도는 학생들이 많은데 날씨가 추워지면 운동을 중단한다. 이러면 건강을 잃기 쉽다.

건강이 공부와 직결된다. 건강이 곧 체력이다. 요즘은 머리싸움이 아니라 체력싸움이다. 머리는 비슷비슷하다. 누가 체력이 좋느냐, 좋지 않으냐에 따라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한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 잃는 것과 같다. 돈도 필요없다. 실력도 필요없다. 꿈도 필요없다. 건강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건강관리를 평소와 같이 잘 유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은 인성관리다. 인품이 좋아야 나중에 좋은 사회인이 되고 훌륭한 지도자가 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인품이 개떡같으면 아무리 실력이 좋고 건강이 좋아도 그 하는 일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오히려 비웃는다. 아무리 찰떡같이 말을 잘하고 잘 꾸미고 많은 사람들을 동행시키고 권력을 행사한다고 해도 다 소용없다.

고매한 인품을 지닌 자가 리더가 되어야 한다. 정직한 인품을 지닌 자가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성실한 인품을 지닌 자가 이끄는 자가 되어야 한다. 말과 행동이 다른 자가 지도자가 되면 그 구성원의 일원들을 불행해지고 만다. 자기의 관리를 잘해야 한다. 자신의 인격을 실력못지 않게 갈고 닦아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실력관리다. 건강이 좋고 인품이 좋은 사람이 참 많다. 그런데 실력을 갖추지 못해 지도자가 되지 못하는 이를 볼 수가 있다. 이런 이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 옛날에는 여건이 좋지 않아 배우고 싶어도 배울 수 없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자기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다 배울 수 있다. 공부할 수 있다.

꿈이 있으면 참을 수 있다. 꿈을 향해 달릴 수 있다. 피땀을 흘린다. 어려운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머리 나쁘다고 한탄하며 공부를 중지하면 안 된다. 공부는 반복이다. 한 책을 열 번 읽고 백 번 읽으면 뜻이 이해가 된다. 노력을 더하면 된다. ‘독서백편의자현’이란 책을 백 번 읽으면 뜻이 저절로 깨달아진다는 말이다.

실력관리를 위해 책 읽기를 권장한다. 한 권은 기본이고, 능력에 따라 열 권, 백 권, 천 권의 책의 읽도록 목표를 세워서 한 번 추진해보면 어떨까?

단어를 하루에 열 개, 아니면 백 개, 아니면 천 개, 능력에 따라 사전 한 권을 통째로 외워보겠다는 목표를 세워 추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방학이 길다고 헛되이 시간 낭비하지 말고 자기관리를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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