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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지속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하다

일본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그리고 반대편에서도 지진이 일어났다. 땅이 흔들리고 집이 무너지고 모든 건물이 무너졌다.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가고 많은 상처를 주었다. 가족을 잃고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다. 피난처도 모자라 갈 곳이 없어 힘들어하는 이도 보았다.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와 먼 거리에 있는 나라가 아니다. 우리나라도 지진에서 안전지대가 아니다. 안전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지진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고 지진에 대비한 건물도 지어야 하고 지진이 일어났을 때의 매뉴얼도 만들어놓아야 할 것 같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려고 하면 안 된다. 애써 외면해서도 안 된다.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면 안 된다. 교육도 필요하고 대비책도 필요하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의 건물에는 지진을 대비한 설계가 이루어져야 하고 철저한 준공검사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지진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각종 전염병에 대한 안전교육도 필요하다. 대비도 필요하다. 전염병이 돌면 온 국민이 생활은 정말 힘들어진다. 특히 정신건강이 피폐해진다. 모두가 불안 떨 수밖에 없다. 매년 찾아오는 전염병에 대한 철저한 대비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 될 분야다. 학생들에게 언제나 청결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다. 손을 깨끗이 씻으면 감기로부터도 해방될 수 있다고 하니 손을 씻는 것이 습관화되도록 교육하는 일에도 힘써야 하겠다.

교통사고에 대한 안전교육도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 신호등이 푸른 신호라고 안심놓고 건넜다가는 낭패를 볼 수가 있다. 푸른 신호등인데도 차는 예사로이 지나간다. 어느 퇴직하신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새벽에 차를 몰고 신호를 대기하고 있는데 뒤에서 쾅하고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차가 다 뭉개졌다고 했다. 사람이 다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다.

저녁에는 사람이 구분이 잘 안 된다. 특히 검은 옷을 입으면 사람인지 아닌지 몰라 큰 사고를 불러올 수도 있다. 학생들이 특히 밤에 길을 건널 때 언제나 좌우로 둘러보도록 지도를 해야 한다. 생명은 너무나 소중하고 고귀하다. 한 번밖에 없는 생명을 교통사고로 잃게 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교통사고에 대한 안전지도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화재사고도 마찬가지다.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것도 정말 억울하다. 전기누전에 대한 교육, 가스가 새고 있는지 않는지에 대한 점검법, 화재가 났을 때 대처방안 등 화재에 대한 예비교육도 꼭 필요하다. 전기장판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안전교육은 우리들의 행복한 생활과도 직결된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육이다. 교과중심 교육이, 학문중심교육이니, 탐구교육이니, 통합교육이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안전교육이다. 즉 생활중심교육도 참 중요하다. 이 교육은 살아있는 교육이다. 실제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일이다. 안전교육을 철저히 시켜 안전으로 인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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