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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5월은 감사의 달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감사의 달이다. 5월이 되면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에게는 부담이 되는 달이기도 하다. 어린이날이 있어 어린애들을 위해 경비가 지불되어야 하고 어버이날이 있어 부모님에게 경비가 지출되어 부담이 가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가정의 달에 부모님을 위해서 자녀들을 위해서 경비가 지불되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그보다 감사가 나와야 하는 달이 아닌가 싶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달이다. 부모님은 나를 낳으시고 기르신 분이다. 부모님에 대한 은혜는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를 잃으면 효를 할 수가 없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나’라는 존재가 있을 수도 없다. 나의 나된 것은 부모님이 계셔서 가능한 것이다. 부모님이 자식에 대한 사랑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지극하다. 어느 자식이라도 부모님의 사랑을 먹고 자라지 않은 이는 없다. 이 사실을 알게 되면 부모님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지 않을 수 없다.

부모님의 대한 감사가 없으면 효라는 것이 있을 수가 없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가 있으면 절로 효가 생기게 된다. 부하고 가난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다. 君師父一體라는 말이 있다. 임금과 부모님과 스승이 하나라고 한 말은 임금님이나 스승님과 같은 동격의 선상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효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풀이 난다’는 속담이 있다. 부모님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면 기적으로 하늘의 도움을 입게 된다는 말이다. 부모님에게 효를 다하면 기적이 일어난다. 하늘이 도와준다. 그만큼 효성이 중요한 것이다.

효라는 것은 모든 善의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옛날 초나라의 老萊子는 늙으신 어버이를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서 일흔의 나이에도 색동옷 같은 어린아이 옷을 입고 어리광을 부렸다고 한다” 감동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선생님들과 학생들도 부모님에게 감동을 주는 효를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부모님은 항상 내 곁에 있는 것이 아니다. 風樹之嘆이라, 아무리 효를 하고 싶어도 부모님이 계시지 않으면 효를 할 수가 없다. 이럴 때 한탄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부모님이 계실 때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을 많이 해야 할 것이다.

부모님에게 감사를 하는 일은 작을 일부터,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면 된다. 5월에 부모님을 비롯하여 감사해야 할 분들에게 편지로 감사를 나타내어야 한다. 편지는 부모님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평소에 공부를 하지 않은 애가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면 부모님은 기쁨을 얻게 된다. 부모님에게 ‘이제 부모님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말을 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면 부모님을 엄청 기뻐하신다.

평소 결석, 지각, 조퇴를 예사로 하고 술, 담배를 끊지 못하는 학생이 있다면 5월의 달을 맞이하여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면 부모님은 매우 기뻐할 것이다. 작은 감사가 큰 기적을 가져온다. 작은 실천이 큰 힘을 발휘한다. 작은 효부터 실천하면 부모님은 시원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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